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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16:24
외신들 “亞축구 거물 정몽준 FIFA회장 유력 후보”
MJ 기자회견 실시간 보도
“블라터에 날선 비판 해와”
깨끗하고 신사적이미지
‘개혁 주도할 적임자’ 평가
후세인 왕자 ‘경험부족’ 단점
플라티니, 기반 다지기 나서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더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히자,
BBC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일제히 정 명예회장을 주요 회장 후보로 거론했다.
BBC는 4일 ‘FIFA의 위기, 다음 단계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 명예부회장을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도메니코 스칼라(스위스) FIFA 회계감사위원장, 브라질의 지코 등과 함께 주요 후보로 꼽았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유로스포츠 등도 일제히 정 명예부회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실시간 속보로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정 명예부회장은) 블라터 회장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해왔다”,
유로스포츠는 “정 명예회장은 2002 한·일월드컵을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 거물”이라고 소개했다.
현재로서는 정 명예부회장과 플라티니 UEFA 회장, 후세인 왕자가 가장 유력한 차기 FIFA 회장으로
분류된다.
정 명예부회장은 FIFA 부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제프 블라터(스위스) 회장의
사임을 촉구해왔다.
지난달 29일에는 회장 선거 6시간을 앞두고 ‘블라터 회장은 물러나야 한다’는 성명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발표했다.
1993∼2009년까지 대한축구협회장, 1994∼2011년까지 FIFA 부회장을 맡았으며 1998년 FIFA 회장 선거에선
렌나르트 요한손(스웨덴) 당시 UEFA 회장을 지지하며 블라터에 맞섰다.
이 때문에 2011년 FIFA 부회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블라터 회장의 대항마로 꼽혔다.
4년간 축구계 일선에서 떠나 있었지만 깨끗하고 신사적인 이미지 때문에 ‘닥터 정’으로 통하며
FIFA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플라티니 회장은 세계축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럽을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블라터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한 반블라터 전선을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그러나 2007년 UEFA 회장으로 선임될 때 블라터 회장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던 ‘전력’이 있다.
역대 8명의 FIFA 회장 중 주앙 아벨란제(브라질)를 제외하곤 모두가 유럽 출신이기에
다른 5개 대륙으로부터 견제받을 가능성이 있다.
후세인 왕자는 지난달 30일 열린 FIFA 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73표(블라터 133표)를 받으면서 선전했다.
하지만 2명의 후보가 사퇴하면서 성사된 후보 단일화, 그리고 반블라터 정서가 득표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후세인 왕자는 40세이며, 2011년부터 FIFA 부회장을 맡았기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FIFA 회장은 지구촌의 ‘축구 대통령’에 비유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FIFA 새 회장은 오는 12월∼내년 3월 사이에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차기 회장 후보군은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FIFA가 비리, 부패로 인해 와해 위기에 처했기에 차기 FIFA 수장에 대한 관심은 벌써 높아지고 있다.
김인구·박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