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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6 10:00
웬만한 사람들은 다 기억할 것이다. 2002년의 월드컵 4강! 그리고 그 다음 4년후에 외지에서 개최된 2006년 월드컵.
2002년의 4강이 있었기에 2006년의 월드컵 기대는 상당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선 탈락. 그것을 초래한 대 스위스전. 한국은 이겨야 예선 통과인데 후반 얼마 안남기고 0-1로 지고 있었다.
2골을 넣어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에게 찬물을 끼얹은 스위스의 골. 근데 여기에 문제가 생겼다. 부심과 주심의 판단이 달랐던 것. 한국선수들은 부심의 옵사이드 선언으로 멈췄지만, 주심은 부심의 판단을 인정하지 않고 온사이드 판단을 내린 것.
당시 이를 두고 한국국민들과 온 방송언론은 들끓었고, 주심은 오심을 한 것이라며 온 난리를 치고 옵사이드를 선언하지 않아서 한국이 마치 예선탈락한 것처럼 기정사실화 시키며, 피파 홈페이지를 마비시키기까지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조금이라도 다른 얘기가 나오면 그는 매국노가 되는 분위기였다.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었다. 옵사이드로 해설한 신문선은 sbs에서 짤리고 서둘러 귀국해야 했다. 그는 그 이후로 해설자고 아마 거의 다시 복귀하지 못했지..?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아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당시 스위스의 두번째 골을 아직도 옵사이드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참 한심한 미개성의 한 단면이다.
우물안 개구리 한국 내 말고 그당시 외국의 시선들은 어땠나? 주심과 부심의 판단이 달랐기에 조금의 논란은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주심의 온사이드 판단이 옳았고, 그 주심은 심판 잘본다고 해서 결승전에 주심을 맡기도 했다. 당시 경기에도 외국 방송은 간단 명료하게 그것이 옵사이드가 아니라고 판정을 했다.
다음의 동영상을 보자.
스위스 선수가 패스하는 순간 마지막에 골을 넣은 선수보다 한국 수비수가 더 깊숙이 있었다. 그냥 이 단순한 사실을 상황은 온사이드로 정리된다.
부심이 이를 잘못하고 깃발을 올린 것. 부심은 최초에 스위서 선수가 패스할 때 상황을 인지못하고 (이당시엔 스위스 선수는 온사이드) 중간에 이호의 발에 맞는 순간(이당시엔 스위스 선수는 옵사이드)을 착각했는지 이를 토대로 오심을 내린 것 같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무시하고 온사이드 판정을 내린 것.
여기에 약간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는데, 이호의 플레이를 잘 보면 공이 이호의 발을 맞고 간 게 아니라 이호가 능동적으로 그 볼을 낙아 채려다가 실수한 것이다. 단순이 볼이 이호가 가만이 있는데 이호의 발을 맞고 간 것으로 간주했을 때만 패스할 당시 최종 공격수와 수비수의 위치를 따져 옵/온 사이드를 가린다.
볼이 단순하게 이호의 발을 맞은 것이라해도 영상에서 보듯이 최종 공격수는 수비수보다 뒤에 있어서 온사이드이다. 반면에 이호가 능동적으로 볼을 낙아채려고 했다면 이는 사실 수비수공격수 위치를 가릴 필요도 없이 그냥 온사이드이다.
그러니까 결국 저상황은 중간에 이호의 개입이 능동적이든 피동적이든 상관없이 온사이드였던 것이다. // 저상황에서 논란이 있고, 축구규칙을 잘 모르는 한국국민들이 흥분하고 난리 치더라도 냉정하게 판단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곳이 바로 방송 언론과 전문가들이다.
그러나 미개한 한국의 방송언론들은 오히려 잘못된 국민들의 이런 광분에 불을 지폈다. 축구협회 회장이던 돌대가리 정몽준이는 피파제소를 들먹였고 (난 이런 돌대가리가 회장 출마를 고려한다니 참..걱정스럽다) 한국의 내노라하는 축구전문가들 중엔 나서서 정확한 정보를 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신문선의 경우도 사실 냉정히 보면 옵사이드가 아니라고만 할 뿐 깔끔하고 명확한 논리로 자신의 주장을 뒤바침하지 못했다. 그리고 예선 탈락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할 축협은 오히려 판정논란을 교묘하게 키워서 화살을 비켜갔다.
그래서 결과는 아직도 미개한 한국인들은 2006년 월드컵이 실력으로 예선탈락한 게 아니라 주심의 옵사이드 오심으로 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러니 상황을 냉정하게 비판 반성 못하고 축구실력이 계속 그모양 그꼴이지. 이것은 하나의 단면이지. 이런 일들이 가만히 보면 한국에서는 숱하게 일어난다.
정확한 정보를 주는 곳도 없고, 그냥 냄비 같이 들끓어서 다른 얘기 나오면 매국노로 매도 당하고, 그런 잘못된 판단이 사실인양 고착화되고, 그고착화는 결국 미래의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악순환의 반복. 아직도 2006년 대 스위스전 마지막 골을 옵사이드 사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미개한 한국이 메르스 난리통을 보면서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