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24, 27세 장기녀 두명을 보유중이고. 이젠 페이 안주고 밥만 사줘도 같이 자고 언제든
골라서 먹을 수 있는 풍요로운 삶을 보내는 중입니다.
삶에 전혀 불만이 없었는데 작년말에 받은 두체통 쪽지가 있는데 이 쪽지 때문에 지금 불행해졌습니다.
영화볼사람? 이라는 내용의 쪽지였고 야한얘기 일절 안하고 그냥 건전대화로만 한달을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전번교환도 하고 카톡교환도 하고..좀 친해졌습니다.
그동안 알게된건 이 처자는 27세 피부과 간호사이고 가족관계는 엄마 아빠 오빠가 있는데 오빠가
32살인데도 일 한번 안해본 히키코모리 백수입니다.
그렇다보니 경제적 사정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처자가 자꾸 저에게 보자고 보챘고. 저는 이미 장기녀 2명도 만날 시간이 부족해서 건성건성
대화를 하며 만나는 약속을 계속 미뤘습니다.
24세 장기녀 처자가 연영과라 와꾸가 엄청나서 두체통녀는 보나마나 오크겠지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만나기로 약속을 했고... 그때마다 저는 장기녀가 불러서 약속캔슬.
두체통녀는 그때마다 약속깬 대신 기프티콘으로 선물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햄버거, 죽같은거)
약속 당일날 깬게 미안해서 딱 두번 사주긴 했습니다. 8000원 두번.
결국 얼마전에 만나고 왔는데.. 진짜 전혀 기대 안했는데...
진짜 농담 아니라 쯔위 싱크로율 80% 정도 나오는 엄청난 미인이 나왔습니다.
보고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너무 예뻐서.
이거 장기 털리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이쁜처자와 밥먹고 영화보고 데이트를
했습니다. 섹스하고 싶단 생각은 전혀 안들었고 정말 에너지가 넘치고 너무 예뻐서 그냥
바라만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이처자 돈을 무지 밝히는거 같더군요.-_-...생긴거랑 다르게.
처음 만나서 간곳이 과자점인데 극장가서 먹자면서 필요이상으로 과자 사재기..
15000원 지출. 카페가서 조각케잌 커피 2잔 15000원 지출. 영화 20000원 지출.
마지막으로 호구마냥... 옷도 사줬습니다. 80000원 지출.
데이트 끝나고 12시가 넘어서 그냥 택시타고 가라고 손에 만원 쥐어줬습니다.
근데 저보고 안데려다주냐며.. 애교석인 목소리로 데려다 달라고 졸라서..
그럼 내가 같이 데려다 줄께 하고 만원 다시 가져갈려하니 자기 주머니에 쏙 넣고 안주네요.
진짜 예쁘긴 한데. 왠지 거지근성 같은게 있다고 해야하나..
아침9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해도 150밖에 못번다며 한탄하더니.. 왜이렇게 자잘한?거에 집착을 하며
저에게 뭘 받으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여차저차 한번 첫 데이트에 15만원이 하늘로.\
집에 데려다 주니 일요일에도 꼭 만나자며 애교 부리면서 약속 잡고 들어갔습니다.
저를 지갑으로 보는건 아는데도 거부할수 없더군요. 하... 진짜 뭐에 홀린 기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모사이트에 올렸는데.. 거기서 어떤분이 자기가 만날려는 여자와 똑같은거 같다며
정보 공유를 원하길래 쪽지를 보내서 이야기 해보니...
제가 만난 그 처자 맞더라구요 ㄷㄷㄷ.
그분에게도 이것저것 짜잘한거 많이 사달라고 했다네요. 의심들어서 그분은 안만났다는데..
순간 열이 확 받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에 약속 했던거 취소했습니다.
그랳더니.. 미친듯이 저에게 문자와 카톡 전화가 오더니.. 왜그러냐. 나 만나기 싫은거냐 하면서...
애교를 부리길래.. 또 호구마냥 넘어가버렸습니다-_-;
제가 이 이야기를 처자에게 하니 . 오빠 만나기 전에 다른 사람도 좀 봤었다고 하면서 인제 안그런다고.
월화수목금토일 다 오빠 만나도 되니까 신경쓰지 말라네요.
휴... 도대체 이여자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짓을 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정말 예쁘고 비글마냥 밝고 활기찬 여자라 옆에만 있어도 행복감에 빠질 정도이긴 한데..
이거 진짜 제가 빠져버려서 마음아픈일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지금이라도 그냥 절단하고 만나던 장기녀들이나 만나면서 살아야할까요 ㅠㅠ
지금 심하게 이여자와 사귀고 싶단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장기녀도 보기 싫고 온통 이여자 생각뿐 안납니다 ㄷㄷㄷ
절 호구라고 욕해주세요. 정신 차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