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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3:51
"오빠.
오빠야는 내가 나이 들고 미워져도 계속 예뻐 해주고
항상 날 웃게 만들어 줘야 돼. 그럴 거지?^”
"뭘 웃겨? 내가 개그맨이냐"
"... 오빠. 말이 뭐 그리 후지니..
그리고 기분 나쁘게 한 말도 아닌데
왜 화난 사람처럼 말끝을 살짝 올려."
"아~ 나 참! 웃겨야 한 데서 그냥 개그맨이냐고 물어본 건데
뭐가 또 거슬려서 말꼬리 잡고 끝을 올리니 마니 시비야"
"시비?? 아. 시. 됐다. 진짜 오빠 너랑은 말이 안 통한다."
"뭐?? 시. 시발? 너 오빠한테 말 또 그따위로 하지!!"
"아휴~ 진짜! 또 시작이다 완전 개싸이코! 내가 언제 시발이랬어! 시랬지!!"
"아휴~이걸 그냥 확! 한대 칠 수도 없고 진짜 아~"
"그래 패라 패! 나 죽여라 죽여!"
13살 어린 여자와 5년의 연애와 결혼.
처음에는 자기보다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저에게 아무리 막해도
말하는 거 하나하나.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다 이뻐 보이더군요..
제가 결혼을 자꾸 미룬다는 이유로 이별이 있은 후
가슴이 너무 아프고 미칠 거 같아
만나 주지 않는데도 2달가량을 매일 여자애 집으로 찾아가 빌었습니다
미천하지만,
집에서 막내로 오냐 오냐만 받고 자랐고
자존심을 목숨처럼 생각하는 제가,
여자애의 부모님과 형제들에게까지 수모를 당하면서도
그렇게 찾아가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매일 찾아갔습니다
어떤 날은 여자애 아버님이 세숫대야에 찬물을 받아 저에게 냅다 껸지신 날도 있었죠..
그렇게 괴롭고 고달픈 나날들이 지나고, 결국 여자애의 돌아선 마음을 다시 돌려
이 사람을 놓치면 죽을 거 같다는 걸 잘 알았기에, 이 사람과 언제까지나 함께 있고 싶어서
평소 회의적으로 생각하던 결혼도 했습니다
헤어진 상태인 2달 동안 그렇게 미칠 거 같고
당장 죽을 거 같이 괴로웠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서두에 쓴 대화처럼
저런 신혼의 일상도 찾아오네요..
우리네 사랑은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사랑한다면,
이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안되겠다면,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상대방이 바뀌길 바라는 거보다 내가 먼저 더 맞춰주고 사는 게
서로가 행복해지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 하신
주례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
퇴근길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닭발의 포장을 주문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닭발을 전혀 먹지 않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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