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탑 제휴업소】 | ||||||||||||||||||
소프트룸 |
건마(스파) |
건마(서울外) |
소프트룸 |
건마(서울外) |
건마(서울外) |
안마/출장/기타 |
안마/출장/기타 |
휴게텔 |
||||||||||
휴게텔 |
건마(서울外) |
건마(스파) |
건마(서울外) |
오피 |
오피 |
휴게텔 |
휴게텔 |
핸플/립/페티쉬 |
2017.03.02 19:43
제 여친에겐 지금 2년째 같이 살고 있는 여자가 있습니다.
둘의 관계가 6촌사이 같더군요. 여친의 어머니가 그 여자 어머니의 사촌인..
31살에 평범한 외모, 아니 요새는 살이 좀 더 올라서 아주그냥..
처음 둘이 같이 살기 시작할땐 제법 새초롬하고 개념도 있어보이고 나름 영국에서 공부하고 온 여자라길래
기본은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지내고 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요즘 들어서 여친만나러 그 집에 가면 정말로 그 여자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게되네요
그 이유들은 이렇습니다
- 둘이서 방2개짜리 아파트를 쉐어하는데 거의 매달 월세/관리비 낼 돈이 부족하다며 제 여친에게 손벌리기
- 직장을 3개월 이상 다녀본적이 없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무단결근이 많음 (여친이 소개해줘서 들어간 회사에서도 잦은 무단결근, 지각으로 짤림)
- 씀씀이가 헤퍼서 잔뜩 질러넣고 카드값 못 막으면 내 여친에게 손벌리기
- 여친과 저녁먹으러 가려고 하면 귀신같이 묘한 표정을 지으며 애처롭게 달라붙어 얻어먹기
- 꼴에 영어하고 영국유학다녀왔다고 주말마다 나가서 외국인들과 원나잇. 그 스토리를 자랑처럼 여친에게 떠들어댐
- 자기보다 두살 어린 남친이 얼마전 생겼는데, 두 커플이 같이 만날때마다 그 남친에게 식사값 다 내게 하기 (물론 그동안 저에게 신세진게 있어서 미안한 마음에 그런거라 생각하지만 그 남친은 무슨 죄인지..)
- 뻑하면 남친데려다 자고서 청소니, 설겆이 등은 일절 안함 ( 그 남친집으로 가면 될텐데 늦어서 귀찮다는 핑계로)
- 자기보다 몇 살 더 어린 내 여친에게 언니랍시고 연애상담, 인생상담해준다면서 내 뒷담화까기 등등 ㅡㅡ
지난 주말에 여친집에 놀러가서 고기며 야채를 잔뜩사다가 여친이 좋아하는 한국식 제육볶음과 미역국 끓여줬더니, 또 귀신같이 자기남친까지 데리고 와서 같이 먹더군요.
뭐 그 남친이란 사람.. 생긴것도 멀쩡하고 직장도 좋아보이고, 매너도 좋아서 제가 별 상관은 안했지만
저녁먹는내내 여친의 표정이 좋지않길래 데리고나와서 술한잔하며 왜그러냐고 물으니
그 여자가 월세를 몇 달째 계속 제대로 내지 못해서 그 동안 붓고있던 Time deposit을 해지했다네요
월세와 관리비 등등을 합쳐서 한국돈으로 2백만원 정도하는데 여친이 제법 알뜰해서 열심히 돈모은다고 월세와 관리비, 약간의 생활비 빼고는 죄다 은행에 넣어버리는걸 저도 잘알고 있어서 순간 성질이 나더군요
여친이 먼친척이긴 해도 그래도 가족이니 왠만하면 참고 넘겨주고 다 받아주는 편이지만
속으로 혼자 속을 썩는 스타일이라는 아니까 더 성질이 났습니다
제가 술마시다가 직접 그 여자와 담판을 짓겠다고 하니까 참으라고 하더군요
그 여자 성격에 고분고분하게 듣고만 있지는 않을거라면서 말이죠
그리고 괜히 어머니들끼리 사이 안좋아질거 같아서 그러고 싶지 않다면서..
왜 너희 어머니에게 이런 사실들을 말을 안해? 이러고도 계속 같이 살꺼야?라고 물으니
그 여자 집안이 오래 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는데 지금 사정이 많이 안좋다면서
여친 어머니도 그냥 불쌍하다 생각하고 왠만하면 받아주라고 했나 봅니다
근데 이건 사정을 봐주고 말고를 떠나서 집안이 그런 형편이라면 직장생활이라도 열심히해서
자립할 생각을 해야되는데, 뻑하면 bar에가서 술이나 퍼마시고 헤롱해 들어오질 않나
자기 친구들과 마작한다고 밤을 새질 않나.. 그러면서 돈필요할때마다 내 여친에게 손을 벌리지 않나..
옆에서 지켜보는게 진짜 너무 고역이네요. 이걸 그냥 두고만 봐야 할까요?
작년에 여친이 이 여자가 월세를 못내서 Time deposit 깨야할거 같다길래 제가 이 여자에게 빌려주는 걸로 할테니
나중에 천천히 갚으라며 준 돈이 3~400만원 정도 됩니다.
그땐 정말 고맙다며 직장구하면 꼭 갚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전 믿지 않았습니다.
그 돈은 아직까지 갚지도 않았고, 전 그냥 여친이 그런 걸로 걱정하는게 싫어서 준 돈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이번엔 결국 저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해지를 해버렷나 보네요
이 못된 년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여친에게 그 여자는 상관하지말고 제 집에 들어와 같이 살아라고도 말한 적이 있는데
아직 저와 동거까지 생각할 단계는 아닌거 같기도 하고, 자기가 다 정리하고 나가고 나면
이 여잔 다른 방법이 없을거라면서 그렇게 못할거 같다네요.
제 성질 같아선 그 남친이란 사람 앞에서 다 까발려버리고 욕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남도 아닌 친척이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 짤은 민폐녀로 구글링하다 발견한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