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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21:56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썰을 풀까합니다.
정말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손발이 후들거리고 오줌이 찔끔찔끔 나오네요.
긴 여휴가 끝나고 나른나른한 일요일 낮
전날 미리 여자친구에게는 마지막날은 가족들하고 보낸다고 통보하고
태평하게 곧휴나 만지면서 쉬고 있었습니다.
눈 깜빡할 사이에 일주일이 지나고 허무하고 싱숭생숭한 마음에 한숨을 푹 한번 쉬고
급달림을 결심하고 여탑을 접속했습니다.
마침 모업소의 프로필을 살피던중 사이즈 괜찮은 NF가 있었습니다.
고민없이 바로 문자를 날렸습니다.
newman: 삐삐(가명) 예약 되나요?
실장: 네 몇시에 오실건가요?
newman: 2시 가능한가요?
실장: 네 가능합니다.
newman: 예약해주세요.
기분좋게 바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여자친구에게는 머리자르러 갔다올게~ 라는 카톡을 남겨놓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5분뒤..
여친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여친: 삐삐??
삐삐라는 사람 만나러 가는거니?
!!?!?!!!!!!!!!!!!!!!!!!!!!!!?
순간 손발이 후들거리고 머리가 띵해지는데 와 좃됐네...
진짜 안절부절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나한테도 이런 말도 안되는 좃되는 인생썰이 생기는구나..
저는 그 짧은 순간에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알았지?
어느 경로를 통해 알았지?
순식간에 오만생각이 들면서
1. 문자를 잘못날려서 여친이 본 경우
2. 추적,감시 등의 어플을 여친이 내 폰에 설치하여 문자내용을 본경우
3. 실장이 여친하고 통화한경우
정도로 잡아놓고, 그래 3번은 절대 말이 안되지라는 결과
1,2번의 경우 문자내용이 정말 건전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과연 저게 업소녀가 아니라고 믿을수도 있는 정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정말 태연스럽게
여친: 삐삐??
삐삐라는 사람 만나러 가는거야??
newman: 응
이라고 하고 정말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몇분동안 카톡 답장이 없고 전 거의 체면한 상태로 아.. 실장이랑 통화하고있나 등등에 말도 안되는 상상을하면서 뭐 그냥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여친: 예쁘냐?
아 끝났구나.. 저의 멘탈은 이미 없었습니다.
포기한듯이 저는
newman: 자기가 더 예쁘지
ㅋ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였습니다.
하느님 부처님 모든 신이시여 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저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이어지는 여친의 카톡이 너무 담담하고 차분합니다.
여친: 나보다 안이쁘면 됐지~
머리 잘하고와~^^
????????
참고로 여친은 절때 절 간본다거나 시험하거나 그런 위인이 못됩니다.
아마 울고불고 난리치고 멘탈이 붕괴 될 수 밖에 없는 이 상황 앞에서
너무나 태연하게 저런소리를 하는것입니다.
조심스럽게 계속 대화를 이끌었는데.. 이상하게 너무 아무 일도 없듯이
얘기하는겁니다.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친은 모른다..
그럼 대체 어떻게 예약한걸 정확히 알았고, 저에게 물었던 걸까요..
뭔가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분명 모른다고 가정하고 안정을 찾은 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절대로 문자를 실수로 보내지도 않았고, 어플같은 걸 깔정도로 절대 그렇게 치밀하지도 않을뿐더러 실장과 여친이 통화할 확률은 로또보다 낮다고 생각하고 아... 대체 뭐지 다른 무언가가 있나.. 곰곰히 생각하며
여친에게 말한대로 미용실을 갔고 조용히 눈을 감고 머리를 밀리면서
저는 눈을 번쩍 떴습니다.
정말 스바라시한 생각이 딱 들고 말았습니다.
몇일전에 우리커플과 친구커플 2:2로 술을 먹은적이 있습니다.
그중 제 친구놈이 평소 주댕이 터는데는 따라올자가 없을정도인 애인지라
술먹으면서도 가벼운 드립들이 나오던 때였습니다.
친구가 자기 친동생이 잘라준 옆머리가 파먹은듯 보여서
친구의 여친이 오빠 머리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저에게 오빠는 머리 파마나 뭐 안하세요? 하길래
음 파마 곧할때가 되긴했지.. 라고 한후 친구놈이 하는말이
" 아 ~ 얘 oo역 담담관리사 oo라고 있어 갸갸 해줄거야"
이런드립을 친게 순간적으로 기억이 났습니다.
고지식하게 저런 드립도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여친 성격상
전 속으로 굳이 뭐 저런소리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설마 그때 친구가 쳤던 이름이 그 이름이고..
여친은 그걸 철석같이 믿고 기억하고 있다가..
제가 출발전에 머리자르러 간다는 소리에 그때 생각이나서
oo 보러가는거야? 라고 한거라면...
저는 확실한 촉이 꽂혀서 큰 마음 먹고 여친에게 물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네 사실이었습니다...
그때 친구가 드립친 이름이 삐삐 였습니다..
제발 저린다고 하지만 정말 별 말도 안되는 일이 다있네요.
그때 친구가 김태희라고 드립치든가.. 아니면 제가 본 업소 NF 이름이
밍키였더라면..
앞으로 발 끊고 여자친구에게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 ㅋㅋㅋ 로또 샀더니 5천원 됐네요.. 에잇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