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대 한지가 벌써 17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제가 98군번 입니다 ㅋㅋ

저는 이기자 부대 출신이구요 77연대 1중대에 근무 했었습니다..ㅋㅋ

때는 병장 말년때 입니다..그때가 아마 3월달쯤 이었쓸겁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2군단 예하라서..7사단 15사단 27사단 이렇게 있었는데

그곳에 사창리라고 시골에 면소재지 만한 동네였는데...

제가 2000년 4월에 제대를 했는데 그 시절에는 3개사단 병력들이 외박을 나오면

얼마나 많겠습니가?ㅋㅋ

암튼 그 시절에는 다방이 아주 활성화가 되어 있었는데.. 솔직히 그 시절에는

다방엔 거의 미성년자 였고..거의가 20대 초반 아가씨들이 많았습니다..

중국이나 조선족은 찾아볼래야 찾아 볼수도 없던 시절 이었져...

외박 나가면 어느 다방에 누구 티켓 불러서 먹었다..뭐..어느 다방에 누구 이쁜 언니가 왓다 ㅋ

외박 다녀온 놈들한테 이야기 듣는 맛에 하루하루을 보내구 있던 시절..ㅋ

내무반에 일병 놈이 하나 있었습니다..이 새퀴가 일말..ㅋ 일병 말호봉이죠..

근데 이놈이 토요일날 외박을 나간 겁니다..

일요일 오후 8시까지 복귀인데..이 새퀴 술 처먹고 복귀 ㅋㅋㅋㅋ

참..그래도 제가 말년에는 애들한테 엄청 잘해주던 때라..ㅋㅋ

원래 외박 나갓다 들어온 인원들은 그날 외곽근무나 불침번 뺴주거든요..

근데..이 새퀴가 또 저희 분대놈이라 ㅋㅋ 원래 조금 고문관이었음 ㅋㅋ

그렇게 하루를 삐대고 그 다음날은 행보관 피해서 삐대고..이틀만 있으면

말년휴가인데..참 시간 드럽게 안가대요..

뭐..밤에는 거의 잠을 안잣지만..ㅋㅋ

근데 이 새퀴가 외박 나갓다온지 3일후부터 밤에 잘때 마다 부스럭 거리면서 엄청 긁어 대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용갑아 ㅋ 이 새퀴 이름이 박용갑 ㅋㅋ

좀 깨긋히 씻고자라..ㅋㅋ 그랬더니 네 알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비가 와서 내무반에서 정신교육 받는데..

나두 이상하게 자지털이 가려운거임..ㅋㅋ 소대장이 교육을 했고

부소대장 우리땐 부소대장이 하사 였어요..

부 소대장도 뒤에서 계속 전투복 바지에 손넣고 긁고..애들도 하나둘씩 긁고..ㅋㅋㅋㅋㅋㅋㅋ

소대장은 소대 선임 분대장한테

누구누구 병장 요즘 애들 샤워나 목욕 안시키나?

예 아닙니다! 꼬박꼬박 시킵니다 ㅋㅋ

근데 그날 저녁 점호 끝나고 취침소등후.. 애들이 전체가 긁적긁적 긁는거임..ㅋㅋ

순간 이상해서...제가 야 불침번

불켜봐~

다들 일어나서 바지 벗어봐!

그리고 불침번용 후레쉬로..박용갑이 이 새퀴부터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뭔가 이 같은게 보이는거임..처음엔 비듬인줄 알았음 ㅋㅋ

근데 그게 자세히 보니 조금씩 움직이는 거임 ㅋㅋ

그리고 나머지 애들도 보니까..전부 그게 있는거임..

아놔 내꺼두 보니까 뭔가 이 같은게 털에서 돌아 다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월달이라 해도 강원도 화천은 그래도 춥거든여

전체 다 빨가 벗겨서..화장실가서 일회용 면도기로 전부 털밀고..ㅋㅋ

난 말년 휴가 이틀 남겨놓고 뺵 자지 되고 ㅋㅋㅋ

말년이라서 때릴수도 없고 ㅋㅋ 그냥 내무반에 상말 불러다 존나 갈구고 패고 ㅋㅋ

와~ 휴가 나와서 뺵 자지라서 여친 만나서 하지도 못하고...ㅋㅋㅋ

박용갑이 나보다 한살 많았는데..

지금은 뭐하고 살려나?ㅎㅎㅎ

다들 군대 에피소드들 많으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