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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17:26
몇년전인가.....
지인을 통해 조건처자 하나를 소개받았죠...
뭐 그냥 소소한 재미가 있는데 물어보니 졸업반이랍니다. 애가 워낙 노안이라서 당연히 전문대 졸업반이라 생각했죠...설마 얘가 민짜라고는 생각안햇는데..
몇번 만남을 가지면서 호구조사를 하는데 현재 고3입니다. 근데 실업계라서 머리도 이미 염색하고 다니고 심지어는 네일 아트까지...
할머니가 채 70이 안됐다는 겁니다. 되게 젋으시네 하고 더 조사를 하는데 엄마는 나와 동갑, 아빠는 나보다 3살 많더군요....
얘는 당연히 제일 맏이이고..
간간이 봤는데 어느날 얘한테 갑자기 급한 톡 옵니다.
"오빠!! 이 톡 보는대로 전화좀"하고는 톡 확인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립니다.
어지간히 급한 목소리로 "오빠 내일 4시정도에 시간되?"하는데
얘가 돈이 급한가 보네 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내일 지네 학교로 와달랍니다.
으잉? 이건또 무슨 소리? 하는데..
사건인즉슨 이것이 학교에서 담배를 피다 걸린겁니다.
근데 하필이면 학주인지 뭔지 악랄한 선생에게 걸려서 담임에게 보고되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는
엄명을 받은 것이죠..
당연히 집에다가 그런소리 해봐야 부모님께 혼나고 깨질건 뻔하다 보니 이 냔이 저를 생각해 낸겁니다.
안돼 하고 있는데...... 이냔이 딜을 하네여,.
오빠! 내일 학교에 와서 우리 담임 만나주면 한번은 꽁짜......
아!! 제 마음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국에 맘 약한 저는 콜을 외치고..
이냔의 당부... 최대한 나이들어보이게 해서 와라.. 옷도 양복까지는 아니어도 정장틱하게 입고 와라...
담날...
이대팔 가름마를 하고 안입던 쟈켓까지 입고는 학교로 향합니다. 대충 아이들이 끝나는 시간인가 봅니다.
몇몇 아이들은 하교길이고 교문앞에는 이것이 나와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웃긴건 옆에는 친구들도 몇몇 보이는데 저한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까지 합니다.
보자마자 쪽지 하나를 건네고는 아빠의 이름과 생년월일들을 알려주고 엄마이름등이 쓰여져 있습니다.
빨리 외우라는 거지요..
둘이서 사이좋게 교무실로 향합니다. 김영란법 시행전이니 센스있게 쥬스한박스도 잊지 않습니다.
담임과 면담합니다.
이제 3학년인데 담배를 피우다 결렸다.. 알고 계셨냐? 죄송하다 애비로써 교육을 잘못 시켰습니다.
제가 집에 돌아가서 단단히 혼내도록 하겠습니다.
애 엄마하고도 상의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담임 曰 "젋은 아버님일수록 아이들 교육에 만전을 기해 주심시요.." 등등 대략 15분내외로 담임에게
연신 죄송하다는 인사와 훈계를 듣고 나옵니다.
학교가 끝나는 시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냔을 차에 태우고 학교를 빠져 나옵니다...
공짜 자유이용권이 있으니 바로 사용합니다.
그날따라 이것이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더라구요....
얘랑은 졸업후에도 보고 성년의 날에는 따로 선물도 사줬는데 어느순간 연락두절되서는 지금은 추억으로만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