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는데 이번엔 좀 어려워서 고민한번 올립니다
제가 일하는 건물에 에스테틱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업체가 하나 있습니다
여자분 혼자 운영하고 계시는데 나이는 좀 있어보이지만 얼굴에 섹기도 있고 몸매도 괜찮은 분이
운영하시던군요
지나가면서 저 여자랑 한번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어죠 ㅋㅋㅋ
근데 나이트에서 만난겁니다
첨엔 옆자리에 아무도 없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들락날락 하는데 어째 좀 얼굴이 익숙하더군요
사실 좀 성형티가 나서 그냥 흔한 사람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막판에 부킹거부 안하고 오랬동안
앉아있는데 얼굴이 너무 익숙합니다
그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람들도 많이 빠지고 특별히 눈에 띄는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일행이
작업걸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나와서 노래방을 갔는데 가면서도 맞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래방에서 서로 사는 곳과 일하는 곳을 이야기하는데 역시나 확실히 맞더군요
결혼도 했고 애도 있는거 같은데 돌싱인지 유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해져서 나이든 뭐든 잘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분은 저를 못 알아보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지나다니면서 가게 문 열려있는거 본거라
절 못 볼 가능성이 높고 회사가 시원은 한데 짐 옮기기도 하고 현장도 가끔 나가기에 옷도 최대한
편하게 입고 전혀 꾸미지 않고 다니기에 제 얼굴을 알더라도 사실 못 알아볼 가능성이 큽니다
그 날은 나이트를 가기에 잘 나지는 않았지만 외모를 최대한 꾸몄습니다 ㅋㅋㅋ)
번호를 주고 받아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했는데 저한테 노래하면서 살짝 살짝 스킨쉽도 하고
관심이 없는거 같진 않아서 결국엔 주고 받고 간단한 메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망설이고 고민되는게 저는 결혼을 안 했습니다
사실 나이트 다니면서 유부하고 잔건 많긴한데 이 여자분은 회사 건물이라는게 좀...
그 이유는 제가 다니는 회사가 가족회사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제가 설레발치는거라고 할 수도 있죠 아무것도 안 일어났으니
지금은 제가 적극적으로 들이대지 않지만 만약 적극적으로 들이됐을경우 잘되든 안되든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회사에라도 알려지면 가족회사이기에 상대가 유부든 돌싱이든간에
나이 많은 여자 애까지 딸린 여자 유부녀등등 그런 수식이 붙은 여자 만나고 다니냐며 쏟아질
질타를 생각한다면...ㅠㅠ 상상도 하기 싫네요..........
나이는 물어봐서 이야기했는데 좀 올렸어요 일행이 너무 많이 차이나면 안된다고 근데 이것도 들통나면
쪽팔리고...
지나가면서 어쩌다 보면 좀 그 여자랑 자고 싶다고 생각만 했지 가능성이 0%였는데
지금은 단 1%라도 생긴거 같아서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거 유흥생활에 마침표를 찍게될 재수없는 생각이 되기도 하고 고민입니다
여탑 회원님들의 진심어린 현명한 조언과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