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씻지도않고 남루한 모습으로 에어컨 빵빵한 대형마트에서

얼음컵에 음료따라서 빨대꽂아서 여탑 프로불편러들 글보면서

낄낄대는데 누군가 또 '여기서 모해?' 중국사람들 말이좀 짧을때가 있어여 ㅋ 아시는분 아시져 ㅋㅋ

아 사람만나고 고기좀사러왔어요 사장님은여?

장보러왔어여 ㅎ 네~ 저도 그럼 ㅋ

개뿔 몬장을봐 피서즐기러왔구만 산통 다깨고 ㅋ

얼굴만 보면 진짜 이쁩니다 속도 깊구여 남편이 한국분인데 인상과는 달리 엄청 착하시구여

여사장님 누가 노래방 업주 아니랄까봐 과일만 잔뜩 ㅋ

그렇게 대충 사장님 장보고 나가시네여

오늘 노래방은 여기로 가야겠져? ㅋ

2.잠시 앉아서 또 음료수 빨면서 폰 만지작 거리는데

지난번 돌아온에이스란 글에 올렸던 그 부칸 언냐가 들어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사람들이 오늘 몬 장보기계를 하나 죄다 일루와

이번엔 진짜 말걸기 무서워서 냅다 튀어나갔습니다

씻고라도 나올걸ㅠ 그럼 같이 장보는건데 ㅋ

3.그러고 나와서 괜히 동네 여기저기 돌아댕깁니다

어제본 완벽한 제스타일 언냐도 찾을겸 말이져

그언냐가 타고간 차넘버를 기억하고있거든여 ㅋ

그런데 말입니다

헛 모지역 다방에이스 언냐가 갑자기 제앞에 나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라 내가 순간 이동을 했나? 술이 안깼나? 이거 모지?

오빠~나 여기로왔어~지금 손님하고 나가~연락할게

웅 그래그래 이따 내가 문자보낼게~

아 씌팍 이래서 사람은 있을때 잘하란 말이있나봅니다

거기에서 언냐가 수퍼에가든 과일가게 가든 화장품가게 가던 같이 다녔는데 한번도 모 사준적이 없고 계산할때 되며 튀었거든여 ㅋㅋ

에고 그때 잘했으면 여기서 맨날 꽁으로 데꾸 자는건데여ㅠㅠ



짤은 허언증 프로불편러들이 또 몰카랄까봐 아예 저를 쳐다보게끔 조 멀리 가는걸 불러서 뒤돌아 웃을때 찍은겁니다
저사람은 왜 저런일이 자주 생기지 진짜 허언아냐 하시는분들
오늘 오시면 세가지 상황전부 검증가능합니다^^언제든지 콜 ㅋㅋ

여탑 달림꾼으로 소소한 업소녀들과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아참 저 중국언냐는 아시는분 분명계실겁니다
절대 댓글은 안되고 쪽지주세여 ㅋ
언냐의 사생활 존중 차원에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