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업계에 잠깐 있었던 짬으로 잠시 말씀 드립니다.
밑의 분께서 실비를 16만원 정도 넣으신다고 하셨는데, 실비 보험이 무엇인지 먼저 말씀 드리죠
현재 보험의 보상 방법은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정액보상 : 본인 사망시 가족에게 2억 돌아감
본인 암 진단시 진단금 1억 보상 요런것이 정액 보상입니다.
실손보상 : 암 치료로 총합 5,000만원 지출 했다면
본인이 사용한 금액만 5,000만원 돌려 받는 겁니다.
두 보험사(A와 B라고 한다면)에 실손으로 보험을 가입했다하더라도,
A에 5,000만원 B에 5,000만원 청구 할 순 있지만 A와 B의 비례보상비율을 따져
본인은 딱 5,000만원 만 받습니다 (예:A 2500만 B2500만)
그렇기에 실손보험은 두개 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는 거구요
실손이 개정이 되어서 바뀌게 되는데 본인이 쓴 의료비 100%를 돌려 받는것이 아니라
현재 80%(선택 90%)에서 70%로 떨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즉 쉽게말씀드리면 본인이 의료비 1000만원을 사용 했다면
(그 중 의료보험 적용대상분이 600만원이라고 한다면)
병원은 1000만원중 600만원은 의료보험에서 처음공제해주고 남은 400만원을 본인에게 청구하는데
400만원에서 현재는 320만원(80%일 경우)을 보상해준다는 겁니다.
물론 예전에 가입하실때 100%짜리 실손보험을 가입하셨다면 400만원 다 받구요
100%짜리가 없어시고 90%짜리를 가입하셨다면 360만원만 받게 됩니다.
현재 실손보험이 있으시다면 실손보험의 보장이 끝날때 까지 보장비율은 바뀌지 않습니다.
기존 계약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거죠
자 그렇다면 실손 의료 보험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여기서부터가 중요 하겠죠
만약 30대 중반 남성 기준으로 말씀 드린다면 현재 선택으로 가입 가능한 90%를 실비만 가입한다면
25,000원에서 35,000원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실비보험은 어디든 약관과 보장범위가 대동소이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청구하였을때 얼마나 빨리 되돌려 받는지 그리고 절차가 얼마나 간단한지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실비보험에 16만원 혹은 그 이상 납입을 하게 될까요?
원인이 되는 것은 두가지
1) 특약
2) 적립보험료
요 두가지가 원인입니다. 하나하나 썰을 풀어드리자면
1) 특약 : 절대 네버 판매원들은 실비만 판매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수당이 안나오니깐요.
그래서 여러가지 특약을 넣습니다. 심장, 뇌, 암 등을 넣죠 그렇다면 특약을 많이 넣고 많이 받아쓰는게 이익일까요? 네버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특약에 대한 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절대 보험회사는 호구가 아닙니다.
많이들 보험료와 보험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보장기간이 더 중요합니다.
보통 싸게 좋은거 가입했다 자랑하시는 분들은 10년납 10년 보장을 받습니다.
10년 후에는요? 나이는 10살이나 더 먹었고 그 사이 고혈압, 당뇨 암이 생겼으면 10년 후에는
암은 당연히 100%, 당뇨도 80%가입거절 그 많디많은 고혈압은 50%로 가입거절 확률뜹니다.
어 나 당뇨하고 고혈압이 있는데도 가입되던데? 이런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고혈압 약을 드신다면, 6개월간의 의료기록지, 먹고있는 약, 혈압치, 등등등등의 매우 많은 서류와
서류라도 통과한다면, 고혈압으로 인하여 생긴 질병과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된 상해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통칭 부담보를 잡습니다. 고혈압 진단을 받고도 그이후에 보험이 가입되었다면 한번쯤 의심해 보십시요
내 보험에 부담보가 들어있는지? 그리고 영업사원이 가라로 한건 아닌지, 만약 부담보나 가라로 서류가
들어갔다면 진짜 보험금이 필요할때 지급거절 날 수도 있습니다.
10년짜리 가입했는데 10년안에 고혈압이라도 생기면 10년뒤 재가입이 안되거나 힘듭니다.
그렇기에 10년납 100세(안된다면 80세)보장이 비싸도 좋은거라고 추천합니다.
즉 특약 많이 넣어서 많이 타쓰면 좋지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많이 타쓴다면 나중에 가입을 거절한다거나, 보험료가 놓아질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보장기간이 긴 것을 추천드리고,
제 추천은 실손보험이라면 특약없는 단독실손만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제 운전자 보험은 기본 운전자보험에 골절 100만원, 깁스 20만원, 5대골절 추가 30만원
5대골절 깁스 추가 10만원해서 실금만 가도 최소 100만원 받게 한달에 12,500원 넣고 있습니다.
2) 적립보험료
세세한 특약들은 159원 짜리 231월짜리 등등도 많습니다.
즉 우리가 납입하는 보험료는 절대 00만원으로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십원짜리까지 딱 떨어져 납부할까요? 적립보험료가 있기 때문이죠
만약 내야할 금액이 72,812원이면 적립보험료 8,188원을 더 잡아서 80000만원으로 보험료를 맞추거나
108,188원을 적립보험료로 잡아서 18만원의 실손보험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립보험료의 역할은
1) 갱신특약이 있다면 갱신분만큼 적립보험료에서 까이거나
2) 해지나 만시기 돌려받는 금액입니다.
1)번은 머 그럭저럭 괜찮은 기능인데..........2)번은 필요 할까요?
본인이 구지 저축이나 재테크할 대상이 없다면 적립보험료도 좋긴 하겠지만
적립보험료가 많아도 본인이 받는 보험금이 커지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저축하고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밀하게 화재보험사의 보험은 해지환급금이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본인이 납부한
적립보험금을 그저 돌려주는것 뿐입니다. 본인의 보험에 있을 필요가 없겠죠?
보험은 도박입니다. 도박 테이블 위에 본인 상대방은 보험사
베팅의 대상은 본인의 건강이며, 배당률은 질병확률 혹은 상해확률이겠죠
보험은 종류도 많고, 금액도 너무나 다양합니다. 즉 사기가 끼일 여지가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많이 타쓰고 많이 낸다고 좋을까요? 단기적으로 본다면좋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간다면 글쌔요....
한 10년전쯤에 어느 어머님께서 대장의 용종을 한 10개 정도 발견하시고 잘라내지 않으시며
몇년에 걸쳐 용종을 애지중지 관리하사 대장암으로 만들어 내셨습니다.
덕분에 건물하나 구입하셨는데, 이정도 독기가 있지 않으시다면
본인의 월 수입 5%~8%가 넘지 않는 금액안에서 안전하게 보험가입하십시요.
뒤죽박죽 썼는데 반응이 좋다면 좀더 체계적으로
보험에서 사기 안당하는 법에 대하여 쓸 예정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