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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23:41

조엘™ 조회 수:3,787 댓글 수:21 추천:0




아이같은 사람이었다. 존 레논이 환생했나 싶을 정도로 여림이 느껴졌지만 그는 마초적 기질이 다분했다. 이외수에 대한 질투심, 학벌에 대한 차별의식도 지니고 있었다. 대학 교수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정작 그에게는 계보가 없었다. "제 스승은요" 라며 말하는 유명작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어쩌면 그는 자신의 라인을 만들 수 없는 존재인지 모른다. 어쩌다 나의 글이 만인들의 환호를 받을 때면 그는 보이지 않는 질투심을 내게 투영시켰다. '혼자가 좋아.' 그는 바로 그 '혼자가 좋아' 였다.


그는 60대에도 젊은 여자들과의 연애를 꿈꾼 사람이었다. 그의 교수실에는 알록달록 색이 예쁜 딜도가 숨겨져 있노라고 나에게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만일, 내가 자지가 아니라 보지를 가진 아주 예쁜 젊은 여자였다면 그는 나를 유혹했을 지도 모른다. 사용해 본 적이 있냐고 물었을 때, 그는 물론이라고 했다. 나는 그의 말을 믿어 주었다. 사실, 글빨 하나로 젊은 보지를 얻어 먹는 늙은 글쟁이들은 널리고 널렸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는 가끔 거짓말을 했다. 그의 소설이 픽션이었을까? 아니었다. 그는 실제 자신을 따르는 여제자 보지 속에 땅콩을 넣었으며 BJ를 주고 받기도 했다. 그리고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늘 외롭다고 말했다. 정년퇴직을 하기 직전까지 그는 그런 거짓말을 했다.


설마? 늙은 할배의 자지를 빨아주는 젊은 여자가 있을까? 있다. 그 이유는 위에 써 놓았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는 나를 무섭다고 했다. 이유는 단순하게도 큰 덩치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앞에 설 때면 항상 웃어주었다. 그 경계심을 푸는 데 거의 1년이란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내게 마음을 내어 주지 않았고, 나 역시도 그에게 마음을 내어놓지 않았다. 그는 세상 밖을 꿈꾸는 은둔자였고, 나는 그냥 세상이 귀찮은 은둔자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의 시를 탐했고, 그는 나의 소설을 탐했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질투했을까? 단언컨데 나는 그보다 재밌는 거짓말을 잘한다. 귀찮아 실행하지 않을 뿐, 하라고 한다면, 매우 잘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을 처음 만난 때는 30년 전이었다. 그의 작품을 이야기 할 때 대표작이 '즐거운 사라' 로 알고들 있지만, 사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수필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이다. 군대 생활 중 만난 그의 수필집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의 소설은 3류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소설이란 자고로 독자를 어떻게든 속여야한다. 꽁떡의 지각도 마다하지 않을만큼 재미가 있어야 했지만 그는 소설가로서의 자질은 없어 보였다. 복선도 반전도 없는 평범한 야설같았다. 그러나 그의 시집만큼은 만나도 좋다. 그의 시는 상상력의 끝판 왕이다.


작은 후회가 밀려온다. 시대를 앞서갔지만 끝내 시대에 뒤처진 사실을 말해 주었을 때, 그는 크게 낙담했었다. 말하지 말 것을..... 


그는 우리의 시대를 예언했었다. 그것도 30년 전에 말이다. 네일아트에서 시작된 그의 예언은 '결혼' 제도가 사라질 것이라 예언했다. 물론, 과정에 대한 히스토리는 다르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다.(못한다가 맞을까?) 어쨌거나  '원나잇'으로 성욕을 다스리고, 능력이 되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는 사 먹어야 한다. 못생긴 여자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인조자지가 있지 않은가? 세상은 늘 젊고 잘 생기고 예쁜 년, 놈 위주로 돌아간다. 끼고 싶다면, 관리가 최고이다. 물론 그 관리의 생명력은 그리 길지 않다.


그는 마조히즘과 사디즘을 명확히 독자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는 욕심이 많은 성품이었는지라 '네토'에 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 나눔이 부족한 것은 '몇대 독자' 라는 특이점에서 온 자기 중심적 사고를 지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는 아직도 그를 이기적인 순수한 소년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애인을 만난 것은 10년 전이다. 50대 중반의 교수에게 스물 한 살의 여대생. 예뻤느냐고? 그냥 평범해 보였다. 적당한 외모에 적당한 몸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애인이었다. 호기심에 그녀를 유혹해 본 적이 있었다. 그의 애인답게 그녀는 하루도 되지 않아 내 자지를 빨아댔다. 빨아 대는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쭉 파, 쭈쭈 파팍" 소리가 모텔을 흔들었다. 그의 애인은 내게 이렇게 말했었다. '그에게 말하지 말아요. 이 사실을 알면 질투심에 미쳐서 칼부림을 할지도 몰라요.' 당연히 나는 그렇게 하마 약속을 했다. 상대의 성품을 잘 아는 것만큼 상대를 요리하기 쉬운 일은 없었다.


그는 표절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사건으로 하여금 대학교수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몇 몇 지인들과 함께 그를 복직 시키기 위해 대학총장을 만나야 했다. 하지만 당신 그 대학 총장은 공석이었고 임시 총장이었던 세브란스 병원장은 우리를 피했다. 그 병원장을 쫓기 위해 연세대 교정과 세브란스 병원을 뛰어 다닌 적이 있었다. 겨우 겨우 그를 복직 시킨 후에 그는 고생했던 지인들을 외면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해직에 벌벌 떨던 자신의 모습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오늘 그가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금은 이기적이지만 순수했던 아이. 자신 밖에 모르지만 너무 앞서간 작품 세계가 이 세상을 어느 정도 움직였기 때문이다. 사석에서 그는 내게 말했다. '즐거운 사라'로 자신을 구속했던 놈들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고. 나는 그에게 답해 주었다. "제가 그 놈을 죽여 줄까요?" 그래주면 고맙겠다고 했지만, 그는 끝내 내게 살인을 부탁하지 않았다. 그때의 나는 사람을 죽이는 일따위는 매우 쉬운 일이라 생각했었고, 그의 부탁이라면 죽여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살인 후의 일도 계획했었다. 자살하거나, 빵에서 살거나.


그는 어른스럽지 않았다. 매우 이기적이었으며, 그의 상상력은 정말 섹시했다. 그는 항상 손해보려 하지 않았고, 모순된 언행으로 나와 만나곤 했다. 이외수에 대한 질투심을 벗어나려면 그 보다 더 멋진 노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는 소년이었다. 외모는 노인인데 그 속은 소년이라. 그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와 소식을 끊긴 것은 사소한 이유 때문이었다. '권태' 스러운 반복의 문학이 그의 인기를 바닥으로 이끌었고, 그는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많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수는 대중이 넘어오질 않았다. 왜 그랬을까? 나는 이상하게도 그에게 직언하지 않았다. 내가 30대에 깨달았을 것들을 그는 60이 되어서도 깨닫지 못했다. 그는 천재가 아닐지도 모른다. 작가는 정치를 해서는 곤란하다. 마시지 말아야 할 독배를 스스럼없이 들이켰다. 


이제 그는 별이 되었다. 그를 미화하거나 관련지어 말해야 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지독히 이기적이었고, 지독한 개인주의자였다. 그러나 외로움의 함정에서 끝내 자신의 삶을 마감지었다. 나는 그에게 빚을 진 적이 없다. 오히려 빚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제 그의 모든 것을 놓아주기로 한다. 1987년 소나기가 내리던 병영에서 만난 그의 수필집의 인연이 2017년 마감짓게 되었다. 30년의 인연이란 참.....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이승에서의 고통스러운 소풍의 짐들은 이승에 내려 놓고, 저승에서 즐거운 사라를 닮은 많은 여인들과 휩싸여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GOOD-BYE~ MR. MA


내일 비가 내린다.

30년 전 그때도 비가 왔으니.....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그는 이렇게 말했고, 나도 그리 생각하고 있다. 그럼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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