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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6:16

텐고쿠 조회 수:5,022 댓글 수:22 추천:0


"이상병 저녘먹고 7시까지 올라와라~"
 
아 오늘도 어김없이 들려오는 여간부의 야근 호출..
 
뮤직뱅크 봐야는데... 사지방가서 애니도 봐야는데 ㅠㅠ 스바
 
정말 불쌍한 내 인생..을 곱씹으면서 속으론 씨익 웃고 전투화 끈을 꽉매며 모자를 쓰고 처부로 올라간다..
 
 
 
안녕.. 눈팅만 해오다 간만에 글써보네...
 
비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이때 밑에 여간부썰 보고 나도 옜날 생각이나서 10년 전 썰을 한번 끄적여보려해..
 
평소 글을 써본적이 별로 없어 필력이 듣보잡같아도 재미있게 봐줘 ㅠㅠ
 
사진은 태양의후예 김지원님^^;; 분위기 비슷해서 퍼왔어..
 
 
 
전공이 컴공과라 행정병으로 지원후 논산훈련소에서 남들 다 똑같이 한 개고생을 하며 훈련을 받았지..
 
그때 행군하면서 먹은 초코바가 레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
 
그렇게 4주동안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받으러 기차를 탔지..
 
기차 타고 간 곳이 생각도 못한.. 내뒤에 백이있나? 할 정도로 장교들이 득실한 사관학교로 가게되었어..
 
같이 사관학교로 온 동기들이랑도 뿔뿔이 흩어지고 대체 이곳의 병력관리장교랑 내 선임은 학벌도 좋지않은

무식한 날 하필 이 학교의 핵심을 맡는 참모부 행정병으로 뽑았는지.. 아직도 이해할수가 없었지..
 
말년병장인 선임은 나에게 바로 일 인수인계를 해주고 그밖에 세부적인 내용은 엑셀로 정리해서

바탕화면에 저장해놨더라.
 
멘붕상태에서 간단하게 처부간부들과 인사 후 생활관으로 가 선임들에게 온갖 조롱을 당하며?

군생활이 시작되었지..
 
다음날 선임인 말년병장과 첫 출근을 하게 되고 이 선임은 이제 오늘로 마지막으로 처부생활을 끝내고

휴가 후 전역한다며 매우 실실쪼개며 좋아하더라.. 스바
 
아무튼 그렇게 첫 출근 후 정신 바짝차리고 숨 쉴틈없이 인수인계를 받았지..
 
간부는 과장과 병력관리장교,군무원(현재 공석),부사관,나 이렇게 4명이었고

바로 옆 사무실에 같은 인사처와 기획처 계획처 등 거의 기밀문서를 다루며

중요한 업무들을 수행하는 엘리트 집단이었지..
 
군무원은 공석이며 과장인 중령은 일을 안하지 부사관담당자는 상사인데 매우 무능했으며..
 
정말 쉴틈없이 전화벨도 울리며 유일하게 일하는사람이 병력관리장교 대위였지..
 
대위도 참 혼자 거의 일 떠안아 하게되니까 좆같은지 말끝마다 씨..바ㄹ 하며 온갖욕을 입에 달고 살았어.
 
가뜩이나 전입한지 얼마안돼 난 매우 어버버하며 어리버리깟는데..

그걸 보고 또 빡쳐서 "정신안차릴래? 개시ㄲ..하며
 
툭하면 엎드려뻗쳐 하게 하고 발로차며 나에게 욕설도 퍼부었지.. 엄청 무서웠어..
 
맞선임에게 저대위는 원래 성격이 줴랄같냐고 물어보니깐.원래 저렇지는 않았는데.. 가뜩이나 일도 빡치게 많고
 
이번에 마지막 소령진급시험에서 떨어져 곧 대위로 전역한다고 하더라..
 
어찌보면 참 불쌍한 케이스였지..젖빠지게 일하고 수없이 진급실패를 했으니깐..
 
그렇게 맞선임은 휴가떠나 전역하고 나혼자 홀로 이 암담한 처부를 매일 야근하면서

주말에까지 나와 일을하며 피를 쏟았지..
 
일단 내 할일은 병력관리장교 서포트인 학교내에 있는 병사들만 집중관리하는

전입,전출,휴가증,신병들 보직신고 등 병사들만 관리하는거야..

근데 군무원담당이 공석이다 보니 내가 어느정도 군무원들까지 관리하게 되었고

부사관담당인 상사는 무능해서 절대 자기가 타자를 안쳐..

나에게 A4용지에 자기가 글씨를 막 쓰고 나보로 쳐서 올리라는거 있지.. 어떻게 상사달고 여기왔을까
 
참 의문의 들었지.. 그러다보니 부사관도 내가 관리하게 되고 보고서 올리면 과장이 맘에 안든다면서 반려하고..
 
수없이 보고서 수정 후 다시올리고 참 야근을 밥 먹듯이 했지..
 
행정병이 꿀보직이다?? 좆같은 소리야 슈발.. 아오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과장은 보상휴가 한번도 안주더라.. 와 슈발
 
10일 휴가도 쪼개서 5일씩 가고 그랬어 그것도 주말 공휴일까지 껴가며...

명절이나 황금연휴때 처부쉬는날에 갔지..
 
내가 없으면 자기들이 고생한다는걸 알거든.. 그래서 보상휴가는 꿈도 못꿧어..
 
문제는 이렇게 지옥같은 처부생활이 생활관에도 끼친다는거야..

보통은 일과끝나면 다들 생활관으로 내려와 청소하고 가끔
 
생활관당 한명씩 착출해서 행보관 따라 작업도 나가고 그래야거든..

근데 내가 야근때문에 이걸 못하게 되니까 선임들에게
 
안좋게 보이는거야.. "니 선임은 야근안하던데 왜 닌 항상 야근하면서 자꾸 작업을 빠지냐?" 하면서

온갖 갈굼도 당하고 그랬지.
 
그래서 야근없는날..주말에 나혼자 청소하고 작업나가고 진짜 정신없이 이등병 일병 보내고 상병달았어..
 
그리고 바로 무능한 상사는 다른 부서로 가고 어머님같은 여중사님이 새로 오시고

군무원 공석도 채워지고 지랄하던 대위도 전역하고 과장빼고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있었지..

그렇게 대위 공석이 몇일 지난 후... 상병단지 얼마안되 흐뭇한 상태며
 
젖같은 대위도 없겠다..일도 이젠 완전 능숙해져서 콧노래를 부르며 츨근하려고 처부문을 여는데..!!

잉? "추..충성!!"
 
항상 1빠로 출근하던 내가 갑작스레 먼저 계신 키 조금한 여중위님이 계서 당혹스러운 찰나..
 
"안녕 오늘부터 새로온 병력관리장교라고해. 반갑다!"
 
그렇게 나도모르게 심장이 떨리며 여간부와 악수를 하며 첫 인사를 나누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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