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면 기사나 SNS에 참 많은 문제가 있죠

참조된 통계표에도 나와있듯,

이제 반려동물 사육가구가 2015년 기준 추정치가 450만이 넘습니다

450만명이 아니죠

450만 가구라는건... 1인 가구만이 아닌, 4인, 5인 가구 등도 포함이라는 의미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500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입니다

이 정도 수치면, 얼추 그냥 예상해도,

서너집 중에 한집은 최소한 개나 고양이 등을 키우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사실 그냥 동물 키우는 자체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만,

워낙 동물이 개체가 많아지고,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면,

동물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동물로 인한 이웃 및 다른 사람간의 갈등이나 문제가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는것도 당연합니다

그럼 그에 걸맞는 동물 관련 법안도 당연히 늘어날 수 밖에 없는거고,

동물 관련 직업 (수의사, 조련사, 동물 관련 물품 제작자 등...)도 늘어나게 되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그 숫자에 비해서, 직업 및 관련 법안이 매우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죠

반려견 등이 죽었을 경우, 현행법상...

애완동물은 '폐기물' 로 구분됩니다

고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동물 시체를 넣어서 처리하면 되는게 현재의 법안입니다

말이 그렇지,

실제 애완동물을 키운 주인 입장에서, 

수년을 서로 부비면서 살아온 동물 시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는것도 끔찍하고,

동물시체를 보면서 흠칫할 환경미화 근로자들 입장도 참 기분 더러울 것이며,

그것도 무개념인 사람들은 무단투기 등으로 엉뚱한데다가 내다 버리는 일도 종종 있죠

더 웃기는건... 이렇게 키우는 애완동물들과 관련된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겁니다

먹이는데 필요한 먹이 및 사료 비용은 물론,

예방접종에, 부상 및 병에 걸릴 경우 치료비,

미용 및 의상과 동물 관련 집기 등을 합치면,

개 두세마리 정도를 키우면, 사람 아이 하나 키우는 비용이 나와버립니다

패리스힐튼 같은 부자가 키우는 개는 한달 소모비용이 보통 사람의 생활비보다 훨신 높을 지경이죠

힐튼의 개집 하나가 4억 2천만원이라고 할 정도니까요

요즘은 진짜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완동물에 대한 비용 투자가 높고, 동물에 대한 관심과 보호가 높아진 시점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 않다는것과,

동물의 소모비용 자체는 모두 다 개 주인의 경제력에서 나온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아무리 동물을 아끼고 어쩌고 하던 사람도,

자기가 하루아침에 부도나서 거지가 되어버리면, 그렇게 동물을 키우지 못합니다

그럼 그냥 버릴 수 밖에 없지요

그래도 그런 사정이 있는 경우는 좀 낫죠

이사를 갔는데 동물을 키우기 어렵다던가,

동물 관련 사업을 접어버리고, 남은 동물 처리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든가,

이직으로 인해서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든가 등의 문제가 발생될 경우,

그렇게 동물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던 주인은 하루아침에 남이 되어 버립니다

외부에서 차 태우고 와서, 아주 먼 곳에 버리고 떠나버리거나,

자기 사는 원룸에서 동물들 다 가둬놓고 굶겨 죽게 만든 사건이라든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애완동물 학대 등으로 표출하는 주인 문제 등은 흔하게 생겨납니다

즉, 아무나 무분별하게 동물을 키우다 보니,

개나 소나 개를 키우는 상황이 벌어지는거지요

그러니, 개같은 사람이 개를 키우다 사고가 자꾸 벌어지는겁니다

동물 사랑이니 뭐니... 다 좋다 이거죠

근데, 전 항상 동물 사랑을 외치는 사람을 별로 좋게 안봅니다

정말 자기 반려견, 반려묘를 아끼는 사람은, 그런거 굳이 안해요

자기가 키우는 동물에 최선을 다 할 뿐입니다

이미 동물이 아닌, 자기 가족같은 존재로 아끼니까요

꼭 남 키우는 동물에 시시콜콜 참견하고, 이러니 저러니 떠들면서 남에게 자기 생각 강요하는 사람이,

나중에 문제 생기면, 평상시와는 다른 잔인한 행동을 서슴치 않습니다

남이 보신탕을 즐기든 말든, 자기 개 잡아먹는것도 아닌데 난리 치다가,

막상 자기가 망하면, 먼곳에 개 내다버리는 사람이 꼭 그렇더군요

점점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 지내는게 적적한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빈도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영상을 보시면, 1인 가구가 동물을 키우는게, 절대 동물을 위한게 아니라는걸 느끼실겁니다

주인이 없는 곳에서 혼자서 이래 저래 배회하다가,

문앞에서 주인 기다리면서 처량하게 울기도 하죠

과거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홀로 집에 남겨놓고 일을 하면,

아이가 혼자서 처량한 모습으로 지내서 문제가 많다는 논란이 90년대에 있었는데,

사람의 아이도 돌봄이 필요하듯, 애완동물도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랍시고 또 다른 고양이나 개를 하나 더 입양하게 되고,

그래서 비용은 배로 들어가고, 또 다른 문제가 생기기 십상이죠

애완동물에 대한 문제는 이제 사회적인 문제가 된지 오래입니다

최시원의 강아지 사건은 특수한 일이 아니라는거지요

사망 사고가 벌어졌기 때문에,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두드러진것일 뿐,

다른 사람의 애완견에 물리는 이웃간의 갈등은 아마 훨신 더 많을겁니다

게다가 무개념 주인으로 인한 피해자의 분노도 적지 않은 일일거구요

현재 애완동물 입양 시 따로 정해진 신고제 같은 법안은 전혀 없습니다

입양 및 분양시에 입양자와 분양자간에 계약서를 작성할 뿐이죠

즉, 물건 사고 파는 경우가 별 다를게 없는게 실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사실상 생명에 대한 개념이 아닌, 물품 거래나 다름없는 개념으로 구분되는거죠

정말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아끼자는 취지가 중요하다면,

애완동물 보호단체 등은 보신탕 먹지 말자느니, 채식주의 운동을 하는 뻘짓을 할게 아니라,

입양자 및 분양자에 대한 동물 보호 및 관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그런 법안을 주장하는 운동을 해야 함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주장은 전혀 안합니다

자기들도 그 법안을 따르고, 지켜야 하는 의무가 생기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귀찮은건 질색이니까 그냥 어물쩡 넘어가고,

지들이 보기에 싫은것만 무조건 못하게 하는데에만 목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따위 정신상태로, 무슨 동물사랑을 주장하는건지... 전 그냥 웃길 뿐입니다

 

아무나 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그 빈도가 늘어나다 보니,

진짜 개나 소나 개를 키우고, 사건 사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상태라면... 진짜 애완동물 키우는것도, 면허증 같은 자격 심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애초에 키우지 말아야지요

게다가, 자기 애완동물은 소중하면서,

자기 애완동물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 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작자들은, 동물 키울 자격이 없습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애완동물 사육 자체를 금지시켜야지요

요즘은 진짜 애완동물 관련 사건 사고 기사를 보다 보면,

사람이 개를 키우는게 아니라, 개가 개를 키운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