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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12:21
주변 지인 중에 물리학과 교수가 있는데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이론 양자역학 전공자여서
타임머쉰에 대해서 견해를 물어봤는데,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타임머쉰은 불가하다는 말.
그러니까 우리가 현재를 살고 있는데 이미 살았던 과거로 간다거나, 현재의 미래로 갔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거나 이런 건 원천적으로 불가하다는 말.
다만 아인쉬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의 왜곡은, 우주에서 발생하는데 예를 들어
우리가 여기에서 다른 우주로 갔는데 거기서의 1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다시 지구로 오면
한 몇백년쯤 흐른 후일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현재 흐르는 시간의 미래 혹은 과거가 따로 존재해서
타임머쉰 타고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 말은 뒤집어 말해서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과거 역시 바꿀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