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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16:54
여탑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앞으로 게시판에 올라온 다양한 고민들 허투로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ㅜㅜ
이런 이야기 할 때가 없네요 . . .
제나이 40중반.
나이를 먹어가니 차가운 바람이 가슴을 할퀴고 지나 가네요 아 정말 쓰리네요
특히 제 심장을 쓰리게 하는게 요즘 제 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 할때
그래서 어떤 여자도 날 사랑하지 않을 거라는 우울함
생각없이 살다가 갑자기 제가 늙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요즘 무기력하고 일도 하기 싫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특히 제가 미쳤나봐요
우리 가게에서 알바하는 22살 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그래요
그래서 같이 일하는게 짜증이 납니다.
몇년 전이었다면 물론 그때도 마찬가지 였겠지만 자신감 있게 술먹자고도 해보고
밥도 사주면서 트라이를 해볼 용기도 있었겠지만
요즘은 그럴 용기도 자신감도 없네요
나같은 늙은 사람을 얼마나 비웃을까 뭐 이런 자괴감
그런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같이 밥먹고 싶고 영화도 같이 보고 싶고 드라이브도 같이 하고 싶고
알바가 참 성격도 좋고 싹싹해서 혹시 내가 용기내면 받아 줄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ㅠㅠ
미친거죠 이런걸 누구한테 말을 하나요 친구들한테도 못할 고민이죠.
성욕도 떨어져 이제 유흥도 거의 꺼져 가는데
갑자기 이번 가을에 다가온 이 불안함이 저를 미치게 합니다.
키스방을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가봤자 뻔하잖아요 그리고 알잖아요
그렇게 채울 수 없는 거라는 거
이게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 적으로 알지만 그리고 지나 갈거라는 걸 알지만 참 어렵네요
잠도 안오고
점점 이성이 힘을 잃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러다 멍청한 짓하고 웃음거리 되고 무너질까봐 두렵네요.
용돈 줄테니 영화보고 그렇게 하자 이렇게 말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겠죠?
아 모르겠네요 정말
회사에서 신입사원 보시면 아무 생각 안드시나요?
특히 잘 따르고 항상 날 보고 웃어주고 더구나 스타일도 내 이상형이고 그렇다면
난 부장인데 신입사원이 그런다면
이러다 티비에 나오고 그러는 거겠죠 ㅡㅜ
사랑하는 마음이 드는 건 이성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건데
왜 나쁜 사람처럼 느껴지는 건지 그리고 왜 그렇게 사람들은 생각하는 건지
제 일이 아닐 때는 똑같이 나쁜놈이라고 욕했는데
와 지금은 입장이 더구나 난 그런일을 저지를 용기도 없고
주저리 주저리
요즘 대화를 나눌 사람도 없고 너무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