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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 09:50

4할타자 조회 수:4,296 댓글 수:55 추천:27


흔히 여자들은 남자 외모를 많이 따지지 않는다...
의외로 여자들은 미남보다는 덩치있고 힘 좋은 남자를 좋아한다...
누가 봐도 예쁜 여자가, 별로 잘생기지도 않은 남자 끼고 같이 다니더라...

이런 말씀들 많이들 하고,
그런걸 보면서, 여자는 남자 외모를 잘 안본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여자들도 남자 외모 많이 봅니다

다만, 여자가 남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외모를 덜 볼 뿐입니다



원래 남자라는 생물의 구조 자체가 그렇죠
X 꼴리면 판단력이 흐려져서 실수도 많이 하게 되는것 처럼,
예쁜 여자 보면 자기 씨를 여기저기에 뿌리고 싶어하는 수컷의 본능이 꿈틀거리듯,
시각적인 부분에 약해서, 야구중계 많이 보는거고,
여자들 가슴 드러내고 허벅지 드러내면 본능이 꿈틀거리는겁니다

그래서, 여자가 예쁘면 가난해도 자기가 먹여 살리는것도 괜찮다고 하고
성격이 좀 까탈스러워도, 어느정도 비위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가끔씩 여자들이 억지 부려도 그냥 받아주고 넘어가면서 참는거죠



하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잘생긴것 뿐만이 아니라,
성격이 어떤지, 하고 다니는 스타일은 어떤지,
차는 무엇이고, 연봉은 얼마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를 다 따집니다

이것 또한, 씨를 골라가며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암컷의 본능과 상통하구요
짐승들은 물리적인 힘 자체가 강한 수컷의 상징이지만,
인간은 물리적인게 아닌, 복합 요소가 많다 보니, 
자본주의 사회의 기준의 힘인 돈과 밀접해지는 겁니다


문제는 여자들이 원천적으로 힘의 상징인 돈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돈만 많으면 외모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착각하기 쉬운 판단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린적 있습니다만,
여자들은 원래 권위에 약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들이 그게 더욱 심하구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명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명품이 기능이 좋고, 튼튼하고 실용성이 높아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명품' 이기 때문에 좋아하는겁니다

나이고 외모고 성격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돈이 절대적이라면, 
우리나라 여성의 이상형은 무조건 이건희, 정몽구, 신동빈 입니다
여자들은 젊고 건강한 수컷을 선호하는것 또한,
남자들이 젊고 건강한 암컷을 선호하는것과 같은 이치죠
그래서 지나친 뚱보나 지나치게 마른 장작을 싫어하는건 남녀 모두 거의 같고,
인간은 씨만 주거나 받으면 끝나는 관계가 아니다 보니, 성격을 따지지 않을 수 없으며,
다른 사람과의 경쟁관계에서 우월해지고 싶은 심리가, 스타일과 스펙을 따지게 되는겁니다

다만 여자들이 잘생겼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외모가 있다면,
남자가 여성적 이미지로 예쁘게 생긴 경우입니다
과거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은 어린 빠순이들에게는 인기가 많았지만,
그건, 외모 외의 다른 스펙을 많이 따지지 않는 어린 아이들에게 어필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돌 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명품' 에 해당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 20대 여성들은 너무 예쁘게 생겨서 싫다는 평이 많았고,
암컷의 본능이 찾는 수컷의 이미지와 동떨어지게 되기 때문일 뿐입니다
20대 이상의 현실적인 여성에게, 
아이돌은 자기들이 취할 수 없는 명품이라는걸 알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빠순이들이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점점 광적인 빠순이 행위를 그만두는겁니다



여자들도 분명 잘생긴 남자 좋아합니다
원빈이나 장동건이 미남인건 남녀 모두가 인정하지만,
여자들은 흔히 원빈 장동건은 너무 잘생겨서 부담스럽다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그래서, 자기는 공유나 소지섭, 하정우 같은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공유나 소지섭, 하정우도,
또래 40대 남성들에 비하면 꽤 잘생기고 멋진 아저씨죠 
일반인 평균 외모를 가진 40세 남성 기준으로는 분명 외모적으로 상위권에 포진된 사람들입니다

마동석 같은 배우도 지금 많이 떴으니까 여자들이 좋아하는거지,
뜨지 않았으면, 말 그대로 '실물 깡패' 일 뿐이고,
류준열 같은 배우도, 뜨지 않았으면, 그냥 클럽에서 흔히 보이는 작업남 처럼 보일 뿐이며,
류승범도 뜨기 전엔 그냥 동네 양아치였을 뿐입니다



일반 남초적인 회사에서 신입 여직원이 들어온다고 하면,
남직원들의 관심사는 당연히 여직원의 외모 입니다만,
여초적인 회사에 가 보면, 신입 남직원이 들어온다고 해도,
당연히 여직원들의 관심사는 남직원의 외모 입니다
어차피 성격은 같이 일 하기 전엔 알 수 없는거고,
스펙적인 부분은 자기 회사에 들어온다면, 자신들과 비슷한 레벨이라고 판단이 서기 때문인거죠


여자 꼬시는거 돈 많다고 다 되는거 아니구요
돈으로만 지르려면, 포커판에서 처럼, 남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질러야 상대가 다운되듯,
정말 무식하게 질러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덩치 있고 힘 좋아 보이는 남자가 미녀와 다니는데,
얼굴은 그닥 잘생기지 않았다고 해서, 그 미녀가 남자의 외모를 따지지 않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 남자가 돈이 많을 수도 있지만, 타고난 섹스머신일 수도 있는거고,
그 여자의 입맛에 맞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유일 수도 있는겁니다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두 사람만이 알 뿐입니다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서 외모를 상대적으로 덜 따질 뿐,
남자 외모 또한 무척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건, 자기들이 생각하는 '명품' 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을 따지기 때문이고,
돈 많고 잘생기고 키 커도, 대머리인 남자는 여자 만나기 어려운 것도 그 맥락과 일맥상통하며,
본능적으로 강한 수컷에 이끌리는 암컷의 구조 때문에,
강한 남성상을 따질 수 밖에 없을 뿐입니다

돈 많으면 다 된다,
덩치 좋은 남자가 무조건 유리하다,
나보다 별로인 남자가 미녀 끼고 다니니까, 나도 무조건 미녀 픽업이 가능할거다

이렇게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여자들은 남자 외모를 별로 따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건 큰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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