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인생의 선배님들..

여탑에 어울리는 글은 아니지만..워낙 다양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경험담이나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 나이 35살이고 현 직장에서 대학 졸업 후 약 10년간 이직없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의 연봉은 1800정도 되고..오폐수 설계 시공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원래 연봉은 2500인데 작년부터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회사 사정이 좋아지면 보존받는 조건으로

1800으로 삭감된 상태이며 이마저도 올해1월부터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 월급이 지급이 안되고

있습니다.

2016년도 까지만 해도 본봉 2500에 상여금 형식으로 매출에 따라서 천에서 2천5백정도 받았으니..

실제로는 4천정도는 받은 상황이긴 했습니다.

회사의 직원은 총 7명입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의 대표님이 저의 작은 아버지 이십니다.

대표님이 회사를 폐업할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친인척이란 상황때문에 제가 지금 바로 퇴사는 할수 없는 상태라고 해야겠네요..ㅠ

일단 6월달까진 계약이 되어있는 공사가 있어서 마무리 하고 7~8월달쯤이면 대충 정리가 될꺼 같습니다.

이 업계가 건설과 관련된 업계다 보니..경기에 직격탄을 맞기도 하고..

당분간 경기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이기회에 업종변경을 해야할지..아니면 10년이란 경력이

아까우니 이 경력을 살려서 이직을 해야하는지 참 고민을 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나이가 35살이니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적은 나이도 아니고 말입니다.

거기에 기혼자이기 때문에 너무 오랜시간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ㅠ

여탑에 많은 인생 선배 형님들에게 좀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곳 저곳에 조언을 듣긴 했지만 여탑만큼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언을 해줄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이 되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만약 저와 비슷하거나 이 업계를 잘 아시는분이 계시면 좋겠지만..

없다고 해도 인생의 선배님들로서 조언을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만약 직종변경을 추천해주신다면 추천해주시는 직종도 적어주시면 정말 심사숙고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자격증 및 공부도 어느정도는 생각중입니다..

(공무원 or 공공기관 공부는 말구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