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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17:07
갑자기 친구가 전화와서 오늘 술한잔하자고 하더군요
심각한 목소리로 그래서 무슨일 있냐 라고 말하니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합니다
3년정도 잘사귀었고 크게 싸운 커플도 아닌데 의아해서 물어봤더니
여자친구가 바람피다 자기한테 걸렸다고 하네요
친구가 지방 출장간날 여자친구가 친구들이랑 만나서논다고 해서
그러려니하고 통화도 잘하고 끊었는데
여자애들끼리 헌팅술집을 갔나봅니다 거기서 남자테이블이랑 3:3놀다가
여친이랑 다른남자랑 따로 나와서 여자친구집에서 같이 잔거같다고 하네요
어떻게 알게된거냐면 그 남자랑 카톡한 내용을 걸렸나봅니다
남자가 다음에는 자기집에서 보자 너네집은 좀 멀다 이런내용들과
잤던 내용들.. 어휴.. 듣고있는 제3자인 저도 열받네요
뭐라고 위로를 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