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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21:32
못 생긴.......좋게 말하면 평범한 외모의 친구녀석이 있습니다.
키 174에 아저씨 특유의 다부진.......통통한 몸매의 소유자 입니다.
집안, 학벌, 직업, 재력 뭐 하나 특출난 것 없는 이 친구는 가끔씩 굉장히 이쁜 여자친구를 사겼습니다.
(중간에 평범한 여친 사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은 외모에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해서 아직 애 없이 가정을 꾸려 살고 있습니다.
어제 오랜만나 만나서 녹사평에서 피맥을 하기고 했습니다. 피자집인데 종업원들이 외국인이어서
이 친구가 영어로 주문을 하고 농담도 좀 했습니다. 이 친구가 영어를 엄청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농담도 양키들이 하는 평범한 것이 있었습니다.
곧이어 피자가 나오고 맥주 마시면서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한참 있다 친구녀석이 화장실에 갔다
왔습니다. 착석하는 순간에 여자 둘이 우리 테이블에 와서 친구에게 연락처를 물어봤습니다.
여자들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들도 추정됐으며 순수해 보이고 준수한 외모였습니다.(물론 평범, 순수와는 거리가 멀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까 농담하고 인사하는게 너무 활기차고 재미있어 보였다며.....
친구녀석은 당황 안 한척하며 얘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솔로인 저를 연결 시켜주려고 했으나
손사래를 치더군요....상년들ㅠ
결국 친구는 기혼임을 밝히고 번호는 안 줬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인기의 비결 내지는 이쁜 여친 사귄 비법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사실 수십번도 더 물어봤던 것이었고 그때 마다 상식적인 답변들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녀석이 하는 말이.....좀 의외였습니다.
이쁜 여자친구(이쁜장한게 아니라 굉장히 이쁜 경우입니다)를 한 번 사귀면 다음부터는 그런 여자를
당연히, 필요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한 번도 못 사겨보면 자기는 그냥 그런 여자에 만족하며 그 정도 선에서 여자 만나는 것이고
이쁜 여자를 사겨보면 자기는 그냥 그런 여자를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보다 생각하고 그렇게 여자를 만난다는 겁니다.
물론 굳이 그 원인 분석을 하면 높은 자존감, 탁월한 대인관계능력(상대를 분석하고 분류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법이 나오는 능력),
얇지만 넓은 다방면의 지식, 잘난 것은 없지만 모자란 것도 없는 스펙들...등등으로 친구가 이쁜 여자를 만난 이유를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 보다는 그냥 친구가 말한 "착각의 연속이 만든 자신감의 산물"이 더 정확한 원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비록 늦었지만 여탑회원님들은 부디 착각에 성공하셔서 이쁜 여친만 만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금요일 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여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