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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2 10:23
어쩌면 답은 뻔한데 답답한 심정에 글을 올립니다.
고등학교 동창 놈입니다. 오래 전부터 빚 때문에 쪼들린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한 번은 돈을 빌려달라고 해 나도 먹고 살기 어렵다면서 거절한 적이 있습니다.
그일 때문에 한동안 소원했는데 몇 년 전부터 다시 생기를 얻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기 회생 절차 밟았다고 하면서 다시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더군요.
어제 그놈과 만나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만나서 나눈 이야기야 뻔하잖습니까?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500만원만 빌려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어제 제가 저녁 사고 계좌에 남은 돈을 보여주었는데 그놈은 그것이 눈에 들어왔던 모양입니다. 또한 저의 달림 이야기를 듣고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제 계좌에 700만원 정도 있는데 친구놈 이야기가 당장 쓸 돈이 아니면 자기가 다음 달에 갚겠다고 500만원 빌려 달라고 하더군요. 순간 괜히 "계좌에 남은 잔금을 보여주었구나!" 싶었습니다.
자기도 내가 빡빡하게 사는 것 잘 아니깐 다음 달에 월급 나오는 대로 바로 갚겠다고 합니다. 믿음이 안 가는 말이라는 것 잘 압니다.
이런 경우 친구에게 뭐라고 말하고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친구놈 사정이야 저도 가슴이 무겁긴 마찬가지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돈을 빌려 주면 친구 관계 파탄날 것이고 안 빌려 줘도 어차피 똑같을 것 같다면 후자를 택해야겠죠? 후자를 택했을 때 과연 뭐라고 말해 주면서 정리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
저와 같은 경험이 있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