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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17:47
어제 저녁 시간은 자정이 지나서네요.
간만에 달림하고 집에 가는길..
서울외곽고속도로 부천에서 안양방면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차량도 없었음.. 2차선으로 한참 달리고 있는중..
룸밀러로 보니 뒤에서 경찰차가 경광등이랑 비상등켜고 1차선에서 추월해 오더니만
제 차앞에서 천천히 서행하는 것임.. 순간.. 내가 뭘 잘못했나?? 과속은 아닌데.. 계기판보니 110km
따로 세우라는 신호는 없어서 80km 속도로 천천히 따라갔습니다.. (뒤로는 차량들이 밀리기 시작했음..)
그러고 가는데 경찰차가 속력을 한번 더 줄이길래 제가 1차선으로 추월해 내달렸습니다.
그러고 뒤를 보니 다른 차량들 못가게 1,2 차선 중간에서 막더군요...
뭐지?? 하고 내달려서 소래터널 진입했는데 이번엔 1차선에서 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이 수신호--->
주길래 2차선으로 차선 변경하고 속도 줄이면서 터널 빠져나오는데 앞에 충돌사고가 나있네요..
차량이 빗길에 홱 돌았는지.. 중앙 분리대까지 박혀 있고 도로 중앙이랑 갓길엔 부서진 차량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얼핏 3~4 중 충돌로 보여졌는데.. 다른 운전자로 보이는 사람은 갓길에서 얼굴쪽 피흘리고 앉아 있더군요..
만약 경찰차랑 순찰대가 수신호 안줬더라면 저도 사고났을꺼 같다는 느낌이 들었음..
앞으로 경찰차가 도로에서 막으면 조심 해야겠네요..
회원님들도 도로에서 경찰이 막으면 내가 뭘 잘못한거 있나? 생각하지 마시고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