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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09:51
새벽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 소리에 놀라 깨서 마침 시간이 맞아
영국과 크로아티아 경기를 후반부터 보았는데요.
크로아티아가 잘 하더라구요. 솔직히 영국이 올라가길 응원하며
보았는데 크로아티아가 연장 들어가서 움직임도 느려지고 뻣뻣해졌는데도
패스는 롱패스 아주 죽이게 날리더군요. 영국이 맞은 실점 위기가 더 확실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연장 후반의 2번째 실점도 정말 그렇게 목 뒤로 꺾어서 헤딩 하는데 그게 외통수로
골키퍼 앞에 딱 떨어지고 바로 슈팅으로 연결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쉽지만 크로아티아가 이길만 한 경기였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