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커피가 유명하다는건 다 알고 계실꺼고..

전 세계 커피 생산량 및 수출량이 다섯번째 이내라고 합니다..(두번째란 말도 있어요)

커피가 생산되는 곳의 마을을 지나가다 보면, 집 앞에 커피를 말리는 풍경을 흔히 볼수 있어요..

한국인들도 아는 g7 커피는 많이 아실거고, 한국에서도 구입할수 있으니 드시는 분들도 꽤 되실거고..

처음에는 한국의 맥심 커피와는 달라, 입에 맛지 않지만, 계속 먹다보면 괘 맛있는 커피입니다..

g7 커피 입니다

설탕 프림 커피 ( 3 in 1 ), 설탕커피 ( 2 in 1 ), 블랙 커피 3종류가 있으니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듯.

또 하나 유명한게 베트남 연유커피이지요... 베트남 말로 까페 쓰어 다..

연유넣고, 핀을 이용해서 커피를 내리고, 거기에 얼음을 채우면 끝 (물은 안들어가요)

요게요게, 상당히 맛있어요....

얼음이 녹기 전에 먹으면, 진한 초컬릿 맛이 나고, 얼음이 어느정도 녹아야 커피 맛이 납니다..

처음에 먹을때는 너무 닳아서, 물을 추가했는데, 얼음이 어느정도 녹아야 제맛이 난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한국사람은 얼음이 채 놓기도 전에 바로 마셔버리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하죠 ㅎㅎ

카페 쓰어 다 (caphe sua da) 입니다..

이건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고 있어요..

처음에는 비율에 실패 해서 달거나, 쓰거나 했는데, 지금은 나름데로 노하우가 생겨서 먹을만 합니다만, 카페에서 파는 그것보다는 좀 못하죠 ㅎㅎ

이건 까페 다 (caphe da)로 연유가 들어가지 않은 커피 입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추가 하셔도 되고, 그냥 드셔도 됩니다..

이것도 제가 직접 만들어 먹고요.

첫번째 사진이 핀을 통해 커피를 내리는 중 찍은거고, 아래 사진이 만들어진 커피의 사진입니다..

베트남에서 여행자 들에게 유명한 콩카페라는 프렌차이즈가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좀 특이하고, 코코넛 카페가 유명한 카페이고, 다른건 딱히 없어요..

한국 연남동에 콩까페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좀 거시기 하더군요..

작년에 한창 콩카를 한국에서 런칭 하려고 준비했는데, 콩 카페는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뿐더러, 점포를 내주더라도 외국인들에게는 안준다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그 당시에는 베트남 이외의 나라에는 진출할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ㅠㅠ

같이 런칭 하려고 이리 저리 알아봤던 지인은 한국에서 오픈한다는 소식 저하고 한동안 시팔시팔 하더군요 ㅎㅎ

콩카페 건물입니다..

건물도 이쁘고,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독특하니 괜찮습니다

콩카페에서 유명한 코코넛 커피

솔직히 처음에 신기해서 먹어보지만, 제 입맛에는 별루예요..

코코넛이 맹숭맹숭하고 맛이 있지는 않거든요...

(정글의 법칙에서 코코넛 마시고,  맛있다고 개 오바를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 없습니다)

베트남에 오셔서 저희 집을 방문 하시면 직접 핸드메이드한 커피 대접 가능합니다..

까페 쓰어 다 및 까페 다 두종류만 가능하며, 코코넛 커피는 안되니 직접 가셔 드셔야 해요...ㅎㅎ

선라이즈가 아닌 다른 곳에 계신분들은 왕복 차비가 더 나오니, 근처 카페를 가셔서 드시는걸 추천드리고요..

(Trung Nguyen 이나 Highland등 프렌차이즈에서 판매되는 "까페 쓰어 및 다, 까페 다" 는 맛이 없으니, 길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카페를 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