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덥죠.. 특히 밤에 더워서 잠 못잘때는 정말 미춰버립니다.

에어컨이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에어컨이 없을때.. 꿀 팁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예전에 좀 효과를 봤던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대략 3년 전쯤 일때문에 단기 계약으로 원룸에 들어간적이 있습니다.

요즘 오피스텔형 원룸이 아니라 개인 주택을 개조해서 구석탱이에 방1, 부엌1 이렇게 대충 만들어 놓은.. 뭐 그런식이었습니다.

에어컨은 없더군요..

그렇다고 여름 한번 보낼껀데 에어컨 사는건 사치고..

그래서 나름데로 연구를 해봤습니다.

그리하여 결론은

1. 굶어라

춥고 배고프다는 말이 있죠?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많이 경험해보셨으리라..

추우면 배고프고, 배고프면 춥습니다.

반대로 배부르면 몸에 열이 나기 마련이죠.

뭐.. 쫄쫄 굶으라는건 아니고,, 야식을 끊어라!! 이 뜻입니다.

1석 2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살도 빼고,, 몸의 열도 줄이고.

2. 자기 전에 찬물 샤워

뭐,, 뉴스에서는 찬물로 샤워하면 오히려 덥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라.. 그러는데 다 개소리입니다.

무조건 찬물로 해야합니다 찬물로

그리고 샤워후 선풍기를 틀어놓고 티비를 보시던지 인터넷(인터넷 하실땐 야한거 보지마세요 급딸하면 또 더워집니다.) 을 하시던지 하면서 얼음물을 마십니다.(빨대로 마시는거 추천) 얼음 이빠이 넣은 얼음물..머리가 깨질정도의 얼을물..

물이 좀 물리면 포카리스웨트 이런거 추천합니다.

그러다 보면 몸에 한기가 살짤 올때가 있습니다.

그때 바로 누워서 주무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장이 약하신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배탈이나 설사를 할수가 있습니다. ㅋㅋ

3. 패트병, 냉매를 이용하자

냉동실에 1.5리터 패트병에 2개 정도를 얼려놓습니다.

또한 요즘 신선제품 택배로 사면 딸려오는 냉매제 있지 않습니까? 쿨팩 같은거..(요즘은 테블릿 크기도 있더군요)

얼마전 다이소에 가니깐 팔기도 하더군요.. 안에 젤 같은게 들어있는...(젤 형입니다. 그냥 물이 아닌.. 물은 금방 녹고 축축해지더군요)

요런것도 있으시면 냉동실에 얼려 놓으세요

패트병은 잘때 옆에다 접시나 사발 위에 놓으세요.

그러면 패트병 옆에 막 이슬이 맺이는게 보이실겁니다.

그게 제습기 역할을 하는거죠,, 실제 제습기도 원리는 같습니다.

효과가 은근히 있습니다.

( 대신 요건 잠자는 방이 작을수록 효과를 많이 볼수 있습니다. 방이 크고 문열어놓고 주무시면 별 효과 없음  )

그리고 냉매(쿨팩)은 얇은 수건에 싸서 다리 사이에 끼던지 가슴위에 올리던지 (요건 직접 해봐야 합니다. 사람마다 열이 많은곳이 다르니깐..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엔 다리에 끼다가 가슴에 올려 놓고 자니깐 시원하더군요)

이러고 선풍기 1~2시간 타이머 틀어놓고 자니깐 그나마 열대야를 극복할수가 있더라구요

물런 중간에 땀나서 한번씩 깨긴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몸이 어느정도 식은 상태라.. 쿨팩만 바꾸고 다시 선풍기 타이머 틀어놓고 다시 누우면 잠이 잘 오더라구요 ^^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에어컨이 짱입니다.

요즘 벽걸이 에어컨 많이 안비쌉니다.  어차피 더운 여름 업소 다니기도 짜증나고.. 그 돈 아껴서 에어컨 하나씩 장만하세요

전기료 별로 안나옵니다. 집에 하루종일 있을것도 아니고, 결론은 에어컨 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