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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13:36

L.Scott 조회 수:7,396 댓글 수:106 추천:214

[자동차정보] 아우디 A3 대란!! 정리합니다.

 

무더위 회원분들 잘 지내십니까? 짧게에서 활동하는 L.Scott입니다. !!^^
어제 오늘 아주 전화통이 불이 났었습니다. 저 아우디 딜러도 아닌데..왜 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는지 ㅋㅋㅋ


어제 점심때부터 나름 알만한 사람들에게 전화통 돌려가며 이번 아우디 A3대란과 관련한 정보를 취합하여 제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틀릴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정확한건 아무도 모르기때문입니다. 이거때문에 아우디도 지금 머리가 아프거든요.
자 그럼 A3 대란과 관련하여 정리 들어갑니다.^^ 

 

1. 갑자기 왠 쌩뚱맞은 A3 파격 할인인가????


대부분 뉴스기사 아니 뉴스기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인터넷 찌라시들에서 평택 에디션 차량 중 일부 재고분을 40%나 되는 파격 할인 가격으로 아우디가 판매한다고 기사가 어제 오전부터 도배가 됐습니다. 인터넷 기사 특성상 팩트체크 그거 뭐 먹는겅가요? 수준으로 그냥 퍼나르고 퍼날라서 지금 이사단까지 왔죠.


이전에도 경험해보셨겠지만, 아우디 A7 평택 에디션때도, 제가 글을 한번 올린적이 있습니다. 개소리라고. 아마 그때의 과거 회상으로 기자들이 초반에 나름 소설을 써재낀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일단 이번에 판매되는 A3는 평택에디션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 아우디 스모그캣 사건이후 A1부터 시작되는 준 중형, 소형 (A-E세그먼트) 차량들은 예저녁에 독일로 다 리턴됐습니다.   이미 유럽에서 잘 팔리는 차량들이라 아주 신속하게 리턴처리했기때문에 에초애 A3는 한국에 재고가 있지도 않았죠.
영업정지 직전에 아우디에서 견적 받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당시 해당재고분도 무려 28%까지 할인해서 판매를 마감했었습니다.


제가 당시 S3에 혹해서, 견적받을때 할인만 2750만원 받은 견적서를 받았거든요.
그럼 이번 A3는 도대체 왜 대란 수준의 할인율 이야기가 나온거냐?   간단합니다.


우리나라 제작사들 또 는 정식 수입사들이 1년에 친환경차로 반드시 판매해야하는 물량이 각 판매사별로 배정이 됩니다. 그건 매출규모, 1년간 판매 차량판매수, 인증 규모 등에 맞춰 각각 다르게 배정되는데, 아우디의 경우 연 3000대 가량의 친환경차량 의무 판매 조건이 걸려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아우디는 전통적인 디젤라인업이 강한 브랜드죠.  폭스바겐 계열이 원래 그래요. 남들 다 디젤 안된다고 접고있는 마당에 지금도 디젤디젤!! 혼자 외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전 라인업 통틀어서 소위 친환경차라고 불리는 차량이 현재는 A3 딱 한대입니다. 그럼 이걸 팔아야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A3를 누가타요.   안그래요?  프리미엄 기준 4천에 육박하는 아반떼를 솔직히 누가탑니까?  거기다 아우디가 독3사 프리미엄 브랜드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이 시점에 ..


국내 A/S 전설의 개판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요즘 랜드로버 재규어가 바짝 추격하죠 ㅋ)    그걸 3천대를 팔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어자피 수익성 안나는 라인업 판매 대수나 채우자 해서 소위 말하는 포풍할인을 하게 된겁니다.

 

2. 사람들은 어제 이슈가 됐는지 알고 계시지만, 전 저 얘기 들은게 벌써 3개월은 지났거든요.


처음 이야기 들은게 얼추 제 기억에 4월인가? 그럴겁니다. 당시 강남에 꽤 규모가 큰 렌터가 업체를 운영하시는 대표님께서 차량 수입관련 부탁을 하시다가 처음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국에 배정되는 3000대 가량의 물량 중 렌터카, 또 는 업체 턴키 규모가 2천대로 배정된다고 하는데 할인율이 메리트가 있드라   차 값이 2400이다. 그래서 일단 5대 생각하고 있다. 뭐 이런 이야기 였습니다.


그 대표님뿐만 아니라 연락받은 업체들에서 각 몇대씩  구매 수량 미리 통보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렌터카 업체에서는 막 엄청나게 싼건 아니거요.  일반적으로 렌터카 업체가 5-10대 규모로 차량 구매하면 할인 꽤 됩니다. 

 

메리트가 있을정도지 우아!!! 할 정도는 아니고, 실제 A3가 렌트가 잘 나가는 차량도 아니고 대차 위주로 돌리는 차량으로 쓰일 용도로 그냥 막굴리는 차량이었죠.

근데 갑자기 어제 오전 A3가 뉴스로 도배가 되기 시작한겁니다. 이미 자동차 업계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던 이야기입니다.

 

3. 진짜 할인율은 40%가 맞냐?


네 맞아요.  3천대 한정분으로 털어버리는겁니다.  근데 조건이 있어요. 반드시 아우디 자사 리스로 돌려요. 그럼 실제 구매금액은 대충 2900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요. 어라? 하시죠? 네 그거에요. 렌터카나 법인들처럼 리스금액 일정분을 비용으로 칠수 없는 개부분의 개인 및 직장인들은 아무 의미 없는거에요.  그냥 2900주고 사는거에요. 1000만원 할인해주는거죠 그럼?   어... 아우디 기본 1000만원인데 이상하네요? 그죠?

 

4. 그럼 진짜 개인이 살 수는 있는가?


아마 못살겁니다.  모 딜러들이 예약을 받고 있다고해서 직접 전화해봤는데, 예약은 어제 오전중에 일찌감치 마감이 됐고,  지금은 그나마 예약도 안받는다더군요.
그래서 몇대 배정되는데 예약을 받냐? 하니 자기들도 모른답니다. 아우디 딜러 3명한테 물어본겁니다. 셋다 모릅니다.


1차로 3천대 중 법인 및 렌트카 업체 배정물량이 2천대입니다. 이거 이미 소화 다됐다고 보는겁니다.  그럼 나머지 1000대인데, 이중  임직원 및 직원 가족, 딜러들이 물량을 빼가고 나머지 그래도 안팔리는 차가 시장에 풀리는겁니다. 10대가 될지 100대가 될지 1000대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근데 몇몇 멍청한 딜러들이 그냥 덮어놓고 예약을 받아버린겁니다. 아니면 뭐 말고 이런식이죠.

 

5. 실제 차는 나올까요?


여기서 고민이 시작이죠. 가뜩이나 이미지 개 똥망인 브랜드가, 이번에 이슈몰이좀 해볼려고했는데, 실제 구매는 안되고 여기저기서 말만 맣고 이러다가 똥망인 이미지 더 나빠질 상황이 온겁니다.  팔지도 않는 차량  소비자 우롱하는거 밖에 안된다는거죠.  또 하나 전례가 있는데 피아트가 야심차게 미니 잡겠다고 500판매하닥 안팔려서 실제로 1200만원 할인, 1600만원 할인해서 차 팔아서 기존 소비자 뒷통수 치고, 나머지 500X도 80대 물량 1200할인해서 한번도 뒤통수 치고  지금은 브랜드 철수 중입니다.
이거 잘못하면 기존 소비자 단체 소송걸리고, 이미지 진짜 쓰레기 되거든요.  아무디가 국내에서 브랜드 철수 할 일은 없겠지만, 요즘 아우디 볼보보다 이미지 않좋거든요.
진짜 그정도 수준인데 지들 무덤 지들이 판거죠.

 

그러다보니 지금 분위기상 판매계획을 철수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랍니다.   근데 또 친환경차량 판매 규제 조건때문에 차를 안팔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팔기는 팔거 같은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전 평택에디션처럼 일반 소비자분들께서 저 차를 살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저기서 분명히 물량 빠져 나온 차들이 보배나 엔카에 리스승게조건으로 승계비 300~400 더 붙여서 올라올겁니다. 안봐도 비디오죠.
그게 무슨 메리트가 있을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전 항상 아우디라는 차량을 추천하지않습니다.  아우디는 차량의 지향점이 트랜드주도입니다.  온갖 신기한 새로운 기술을 빡빡하게 채워서 내놓는게 특징이죠.
그래서 차가 정말 좋아요.  가장 진보된 가장 기술적으로 빠른 차량을 탈 수 있다는게 아우디의 메리트죠. 디자인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그래서 차가 참 쉽게 고장이 잘납니다.  그리고 수습이 힘들어요. 매일 바뀌는 기술을 테크니션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요. 그 수 많은 전자장비들 중 하나만 뻑이나도 경고등이 들어오는겁니다.  이게 세대별 무한반복이죠. 전 아무리 좋은 차라도 그런차는 타고 싶은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디젤 그 디젤말이에요.  솔직히 디젤은요 푸조나 현대가 잘만들지 아우디 벤츠  BMW 디젤 개똥이에요.  요즘 뻑하면 520d 불나죠?
아니 도요타 그 대단한 색기들이 왜 디젤을 안만들어요?? 그거보면 감이 딱오잖아요. 디젤 이야기는 나중에 제가 시간날때 따로 이야기를 풀겠습니다만  독 3사 디젤엔진에 환상 가지지 마세요.   개뿔 별것도 없어요.

 

오늘 이 이야기의 결론은 100%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우디 현직 딜러 3명과, 법인 렌트가 대표 1분, 그리고 고X모터스 내부 직원 1명에게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이야기임으로 틀릴 수는 있으나, 지금까지 돌아다닌 정보들에 비하면 꽤나 정확할 겁니다^^

 

그럼 더운 여름 몸관리 잘하시고 즐달하세용!!

 

PS 추천은 항상 사랑입니다!!

 

 

여기까지가 2시간전에 올린글입니다.  지금 들어온 추가정보 업데이트 합니다.

 

 

고진모터스 배당물량 600대 들어온다고합니다. 오늘까지 선주문 300대 받았고,

 

현재 물량 남아있습니다.   예약받고 있으며 8월달부터 진행 최종 결정난다고 하니 혹시라도 관심있으신분들은 고진모터스 연락해보세요.

저도 방금 연락받은겁니다.

 

계약금 100만원 /  카드안됩니다.   차량은 전량 아우디 리스 쓰셔야 하구요,  그럴경우 대충 총 차량가액은 2800~2900정도 될겁니다.  물론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구매 하실분들은 중도상환하시는걸로 잡고 기간짧게 잡으세요.

 

들어온 정보 업데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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