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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06:49
치매의 주요원인은 노화,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등이 있습니다.
노화는 막을 수 없다고 해도,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등은 걸리지 않게 스스로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죠.
이 혈관성 치매와 알콜성 치매에 아주 좋지 않은게 음주입니다.
혈관성 치매
뇌졸중, 즉 뇌경색과 뇌출혈에 의해 뇌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치매이다. 뇌졸중이 반복되어서 생기거나 뇌졸중이 생긴 부위가 넓을 경우, 그리고 뇌의 기능을 연결해주는 부분에 뇌졸중이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치매를 일으키는 병 중에서는 두 번째로 흔한 유형이다. 증상은 뇌줄중이 생긴 곳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보통 전두엽(frontal lobe) 기능의 저하를 공통적으로 보이는 편이다. 기억력 장애도 발생하는데 이 역시 뇌졸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알츠하이머 병처럼 아예 저장이 되지 않거나 반대로 힌트를 주면 기억해내는 양상을 보이는 등 환자마다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경우에 따라 파킨슨 증상이나 극단적인 행동 감소가 관찰된다.
급성 뇌졸중이 시상, 기저핵 등에 생겼을 때 드물게 환각이나 급격한 인지 기능 장애를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뇌졸중이 회복되면서 회복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소수이며 대부분은 작은 뇌졸중이 쌓이면서 발생하게 되어 보통 혈관성 치매 역시 큰 호전은 보이지 않는다.
원인은 뇌를 비롯한 심혈관계의 질환의 유전이 있으며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높은 혈압/콜레스테롤, 당뇨, 스트레스, 흡연 등이 있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이다. 술 마신 뒤 머리 아픈 것도 매일 오랜 기간 지속되면 혈관성 치매 밑에 설명한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그러니 머리가 아플 정도로 술은 안 마시는 게 좋다. 애초에 술은 1급 발암물질이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약간 더 발병률이 높다.
혈관성 치매는 CT와 MRI 촬영으로 진단할수 있다. 그러나 다른 치매와 혈관성 치매를 구별하기엔 어렵다. 어떤 환자들은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를 동시에 앓을수도 있다.
알콜성 치매
본드와 부탄가스 등도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나, 가장 흔한 유발 약물은 알코올이라고 할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의 경우는 초기부터 기억장애가 심하게 나타나며 전두엽 부분이 먼저 위축이 되기 때문에 감정이 매우 죽어버리기 때문에 외부에 대한 흥미를 크게 상실하게 된다. 그 반대로 환청과 폭력성 같은 정신증적 증세를 띄는 경우도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음주를 계속하기 때문에 음주 후에 폭력적인 행동은 치매가 오기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지며, 또한 뇌들보가 매우 위축이 되기 때문에 외계인 손 증후군 같은 증세까지도 보인다.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건 술을 끊으면 오랜 기간이지만 상태가 호전이 된다는 것이지만 문제는 이 정도로 진행될 정도라면 술을 끊다가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매우 크고 뇌가 위축된 상태에서의 발작은 뇌에 큰 타격을 입히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진행되면 정신병원이든 알코올 전문병원이든 신경과가 주도하는 요양병원이든 입원 치료가 필수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치매조차도 그러려니 하고 좋게 보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많은데 이 치매의 경우는 모든 정신과적 질병 중에서 치매와 더불어 가장 민폐의 질병인 알코올 중독에서 나오는 질병이고 더구나 다른 치매와 다르게 본인 스스로가 만드는 치매이다.
신경과 전문의들에게는 가장 치료하기 쉬운 치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들에게는 그래도 치매이고 재음주의 위험성과 너무 심하면 돌릴 수가 없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신경과와 정신과와 팽팽하게 의견대립을 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치매 예방
현재 치매 예방법은 성인병 예방법과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성인병 질환을 예방하고 운동하고 머리를 쓰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게 현재 예방 차원에서 권장되고 있다. 치매 예방에 제일 안 좋은 것 중 하나가 종일 방 안에서 TV만 보고 있는 것이다. TV를 계속 본다는 것은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앉아있는 상태나 다름없기 때문. 한마디로 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우울증도 쉽게 걸린다. 이건 노인만 아니라 젊은 사람도 똑같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위키러 중에서 집에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하루종일 TV만 보시고 안 나가신다면 꼭 모시고 같이 동네라도 한 바퀴 돌자. 집안에 치매 환자가 안 생기게 예방하는 것은 환자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안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치매 전문가인 신경과 교수인 나덕렬 교수에 의하면 술을 어느 정도 먹느냐에 따라 알코올성 치매,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치매에 걸릴 확률에 영향을 주고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한다. 흔히 중증 치매 환자들의 상태를 술에 취해 성격이 변한 사람과 상태와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알콜 중독과 치매의 연관성은 매우 크다. 특히나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술을 많이, 그리고 자주 드신다면 절주를 하시도록 도와드려야 한다. 노인 연령대에 음주율도 생각보다 많이 높기 때문에 절주의 필요성을 늘 이야기를 해야 하며 술을 먹으면 꼭 과일, 채소 같은 안주들을 먹게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