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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18:43
어제부터 여름휴가라...어제 여자친구랑 같이 속초로 출발지를 정하고 에 출발했습니다..일부러 국도 타고 드라이브 삼아서 갔죠...12시 넘어가니 인제부터 슬슬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인제 구간 다 통과할때까지 계속 비가 옵니다...백담사 입구에 들려서 황태구이와 더덕구이로 점심을 먹고 미시령옛길 넘어서 영동지방 넘어가니 비는 안오는대
하늘은 흐렸네요..그래서 간만에 화진포쪽 함 들려보려고 화진포로 향했네요...화진포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니 날씨가 시원하고 좋네요..낮기온 높아봐야 28도도 안될것 같네요
그래도 온김에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가볼까 하고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료 5000원 내고 입장...하지만 파도가 너무 많이 치고 날씨가 안좋아서 입수금지 네요...
그래서 들어간지 20분만에 다시 나왔네요..주차비만 날아가고..속초시내에 예약한 모텔에 짐풀고 동명항 들렸다가 영금정 갔다가 사진도 찍고..
이왕 속초 온거 대포항 가자고 해서 대포항 도착..예전이랑 참 많이 바뀌었네요...회 한사라에 매운탕 먹으면서 술마시던중 여친이랑 사소한 걸로 말싸움..
숙소 들어와서 바로 취침...아침에 비도 계속 오고 할것도 없어서 그냥 올라오자고 해서 올라오는대 올라올때는 고속도로 탔는대....인제양양 고속도로 지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터널 참 기네요....터널 빠져 나오니 바로 햇살 쨍쨍..확실히 영서랑 영동이랑 날씨차이가 심하네요...동홍천에서 빠져서 국도 타고 오다가 양평 고읍냉면 먹으러 들어갔는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나왔네요...그래서 다시 팔당까지 와서 초계국수 먹고 집으로 돌아왔네요...1박 2일이 훌딱...바닷물도 못 담구고..싸우기만하고...
오늘은 고향집에 내려갔다가 월요일 오후에는 산에 갈 예정이네요...주말 잘 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