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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00:27
오늘 오후에 사무실 밖 복도에서 전화받다 겪은 애피소드입니다.
저희 사무실 옆에 입주한 회사 여직원들은 오다가다 같은 층에서 자주 마주쳐서 대충 얼굴 다 압니다. 업종 특성인지 다들 한미모. 엘레베이터 홀에서 한참 전화받고 있는데.. 저희 직원끼리 랭킹먹인 여신 중 하나가 사무실 나와서 여자화장실을 지나치더군요.. '엘레베이터 타려나..' 근데 엘레베이터 홀도 지나쳐 걸어가더군요. '뭐지?'하면서 지켜봤습니다.
통유리 건물이라 복도가 ㅁ자 구조에 가운데 엘레베이터 홀기준으로 왼쪽에 처자사무실과 여자화장실 입구가 있고.. 오른쪽에 남자화장실 입구가 있어서 굳이 엘레베이터 홀을 지나쳐서 반대편 쪽으로 갈일이 없죠..
근데.. 처자가 남자화장실 입구를 스쳐지나쳐가는 타임에 남자화장실에서 한명이 쑥 나와서 아무말 없이 눈인사만하고 나란히 걷더군요. 약속한듯 타이밍에 딱 맞춰서 랑데뷰. 코너에 꺽는 순간 허리 감싸는 '남자 매너손' 포착.
견적이 딱 나오더군요. 사내커플이나 오피스 와이프라면 친한척 대화라도 할텐데.. 아무리봐도 특이.. 대화도없이 랑데뷰에 사각지대에서 허리 감싸기면 비밀연애 백퍼. 게다가 딱봐도 남자는 유부느낌. 뭔가 뇌안에 전등이 켜지더군요. 바로 코너로 따라가봤는데 역시나 그사이 사라졌고 막 비상구 방화문이 닫히더군요.
층이 높아서 비상구로는 1층 커피숍은 도저히 갈수 없는데다 굳이 회사쪽 반대쪽 비상구. 예상 시나리오는 남자가 화장실에서 급 꼴려서 카톡을 섹파 불러내서 비상계단에서 연애질하려고.
바로 전화끊고 은근 기대하면서 조용히 방화문열고 안쪽 추가 방화문 조용히 연다는게 철컥소리 엄청 크게 나더군요. 시펄. 들키겠다.. 후다다닥 급히 도망가는 소리에 위층 방화셔터 열렸다 닫히더군요. 후회막급.. 좀 기다리다 엘레베이터 타고 5층 쯤 더 올라가서 소리안나게 방화문열고 살금살금 내려올껄..
재밌는 볼꺼리 놓치고 아쉬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