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탑주소는 yt723.org이며, 이후 예정 주소는 yt724.org 입니다.
짧은글 & 일반정보 일간 짧은글 & 일반정보 주간 짧은글 & 일반정보 월간  
【여탑 제휴업소】
건마(서울外)
건마(서울)
오피
핸플/립/페티쉬
휴게텔
핸플/립/페티쉬
건마(서울外)
휴게텔
하드코어
소프트룸
오피
건마(스파)
건마(스파)
휴게텔
키스방
오피
오피
키스방

짧은글 & 일반정보
  • 커뮤니티
  • 짧은글 & 일반정보

2018.09.21 13:55

시카리오3 조회 수:2,469 댓글 수:11 추천:19

 

한참 전 이야기 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일본인 회사 입니다....일본회사가 발주처이고, 일본회사가 시공사...현장만 중국 입니다.

 

실제 가 보니, 무니만 상하이 입니다....정확한 위치는 金山...행정구역상 상하이는 맞지만, 상하이 사람도 잘 모르는 지역.

 

 

KTV (가라오케) 놀러 다닌 이야기는 나중에....하기로 하고...

 

 

현장은, 숙소 아파트에서 자동차로 1시간정도 떨어진 저장성에 있었다...

 

숙소는, 한국인 부장님 1분과 함께 사용 했다. 아파트 방2칸, 거실하나, 부엌하나...(현장에 한국인은 나름 포함 총 3명)

 

 

현장사무실에는, 중국인 여직원들이 몇몇 있었다.

 

사무보조 비자업무 처리 담당, 현장소장 비서 등....청소하는 아줌마도...

 

그 중 사무보조하는 아이가 있었다. 중국 난징 출신으로, 귀엽고 예쁘게 생겼다. 단, 난징 출신답게 일본사람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았다.

(아시다피시...난징 대학살의...후손들 이므로...)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일본인 회사로 취업을 해서 사무보조로 일을 했다.

 

현장 부임하고 그럭저럭 몇달, 부딪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특히, 관광비자에서, 취업비자로 변경하기 위해 여러날 같이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말도 많이하게 되고...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진 계기가 된듯하다.

 

그러다, 춘절(우리나라 설날)을 맞이해, 다들 고향 앞으로....귀향을 가는데...이 아이는 안간다고 한다...아니 못가는건가? 

귀향 여비가 없는것인지.......귀향 할 교통편을 못 마련한건지......어쨋든.

 

마침, 같이 지내는 부장님도 한국으로 휴가를 가고, 난 부임한지 몇달 되지 않아, 한국으로 갈 계획이 없었다.

 

"집에 안가면, 연휴때" 

"나랑 놀러갈래...?.나 상하이 하고, 주자자오 (중국에 베니스라는 별명도 있다)...관광 가려는데...통역도 좀 해주고"

"연휴 때 갈데 없으면, 우리숙소에서 지내고...부장님도 한국가서...방도 남고..."

 

그 아인, 연휴 시작하는 날, 작은 여행용 가방을 하나 들고 우리 숙소로 왔다.

 

"청소도 안해도 된다....너희 중국사람 풍습에, 춘절 섣달 그믐부터는 청소 안하잖아...복나간다고"

 

그날 아무일도 없이 아무짓도 하지 않고 재웠다.

 

설날 아침 "홍바오" 복돈도 챙겨줬다. 둘이 택시 타고 상하이 시내로 갔다...주자자오...가려고....

 

미친짓이다.

 

춘절(설) 연휴, 그때서야, 중국 인구가 실감났다....이렇게 사람이 많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떠밀려 다녔다.

 

 

그래도, 그아이 손을 놓치지 않았다. 겨우 겨우, 버스를 타고 주자자오를 다녀 올 수 있었다.

 

주자자오는 소문만 요란했지, 기대했던것 만큼은 아니였다.....중국인들 뻥이 다 그렇치 뭐.

 

단, 남녀가 둘이 손잡고 오붓이 데이트를 즐길만 했다. 작지만 수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작은 소품을 사서 선물로 줬다. 식사도 같이 하고....

 

상하이에서 출발할 때부터 서로 놓치지 않게 손을 꼭 붙들고 다녔는데,

 

주자자오를 산책할 때부터는 한번 잡은 손을 나는 놓아주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 그 아이는 내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나는, 그아이를....그녀를...품에 안았다....남은 연휴기간 내내, 그렇게 그렇게 지냈다.

 

낮엔, 숙소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시장을 다니며, 그녀를 위한 작은 소품을 사고,

 

밤엔, 서로를 꼭 껴안고 보듬고 잤다. 난방이 형편없는 중국 아파트가 그때는 정말 고마웠다.

 

서울로 연휴에 맞춰 휴가를 가준 부장님이 정말 고마웠다....이제서야 감사 인사를 올린다.

 

단비_중국.jpg

 

 


  • 글쓰기 +점
  • 댓글 +점
  • 추천 +점
  • 글읽기 +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전체공지   개인회원 신규가입후 사이트 이용방법 (활동,등업,계급제,포인트 등) [6] 관리자 07.08 52 65951
  전체공지   이중닉(이중 계정)은 금지입니다. 발견하면 본닉 여부 없이 모두 탈퇴됩니다. [34] 관리자 06.25 47 29732
  전체공지   ⎝⎛⎝⎛⎝⎛⎝⎛ 선입금 요구하는 업소는 패스 하세요!!!!! ⎝⎛⎝⎛⎝⎛⎝⎛ [9] 관리자 06.09 22 51838
  전체공지   ※ 게시판 전체 운영 지침 [15] 관리자 03.01 51 45219
  전체공지   작성글에 이미지 첨부하는 방법 관리자 05.18 120 111365
  전체공지   여탑 접속이 안될때 (11.21 updated) yt723.org [168] 관리자 01.08 256 142965
  이벤트발표   10월 무료권 이벤트 [완료] [9] 관리자 10.02 0 732
  이벤트발표   9월 4차 무료권 이벤트 [완료] [8] 관리자 09.24 1 803
  공지사항   ※ 게시글 신고(비추천)를 악용하거나 남발할 경우 제재합니다. [4] 관리자 01.08 10 1947
  공지사항   사이트 동작이 비정상 적일때, 브라우저 캐시 데이터를 삭제하는 방법 [1] 관리자 09.01 9 4885
  공지사항   ※ 짧은글 게시판 규정 - 사진, 동영상들만 올리는 글, 일부 질문글은 삭제합니다. (업데이트: 2023-07-27) [3] 관리자 04.17 23 8371
38487 강사가 너무 이쁘네요 ♥ [29] file 가메하치 09.21 40 6797
38486 꼭지만 만지면 신음소리내면서 흥분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7] file 섹스의신 09.21 15 3943
38485 추석연휴때 언니들 출근 거의 안하겠죠? [6] 더럽은수 09.21 0 1981
38483 오늘은 낮부터 달리는날 [5] file 윈져2000 09.21 4 2288
38482 목욕탕 때밀이 [20] 랄라이 09.21 5 2984
38481 관심법 판사.... [21] file ma세라티 09.21 15 3139
38480 [끄적끄적] 해외생활 기억 [대만 타이페이...12] [21] file 시카리오3 09.21 18 3006
38479 반 강제적으로 유흥을 끊어야 되겠네요... [15] 프레데털 09.21 3 2687
38478 치질 수술한 여의사와 웅웅한 썰. [45] 카핀 09.21 72 8506
38476 [끄적끄적] 해외생활 기억 [중국 상하이...11] [8] file 시카리오3 09.21 21 2629
» [끄적끄적] 해외생활 기억 [중국 상하이...10] [11] file 시카리오3 09.21 19 2469
38474 새로운어장 장애인복지관녀 따먹는법. [48] 카르페디엠*^^* 09.21 28 6036
38473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운가 보죠?? [12] 늘 푸른 소나무 09.21 10 2690
38472 즐톡.앙톡 찾을수가없는데.. [3] 동내형 09.21 1 2045
38471 예전에 보던 디컵 처자 [16] 열혈강백호 09.21 5 3116
38470 [끄적끄적] 해외생활 기억 [우즈베키스탄 생활정보...9] [19] file 시카리오3 09.21 17 3090
38469 컴터 화면 녹화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7] file 미스테리마법사 09.21 10 2479
38468 여친 고민_여자친구라고 생각하는데 현자타임이 심하네요.. [33] 윈디시티 09.21 2 3203
38466 [S라인 여대생] 23살 언니 초고화질 사진 3탄(16장) + 내일 예고편 [28] file 원조착한남자69 09.21 36 3387
38465 내일은 이발이나 해야 겠습니다. [13] file ma세라티 09.21 15 2638
38464 밑보지가 뭔가요? [15] 탑여신 차정아 09.21 3 3428
38462 즐겁게 한가위 연휴~ [2] 강남백수0 09.21 1 1311
38461 펌)신문기사 [2] 바오로 09.21 0 1570
38460 8월 전기세 보고 어제 깜놀했네요 [57] 우낀오빠 09.21 8 3582
38459 함께 달려주세요 Yakamozz 09.21 0 1409
38458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있어~~@@ 피팅모델 하늘~!! [32] file 리차드김 09.21 45 5909
38457 역시나 아이는 사랑입니다...!! 시노자키 아이~~ [18] file 리차드김 09.21 20 3755
38455 보이스2 이런 ng를!!!! [10] file 미란다섹TM 09.21 10 4223
38453 올겨울은 이걸로 버틸려고요... [12] file 미란다섹TM 09.21 6 3981
38452 조선시대 기생 [20] file 꼴뜨기 09.21 22 5942
38451 가위, 바위, 보 1등했습니다.!!! 2400포인트 득!! [8] file 최개박당 09.21 4 1494
38450 사람눈은 다양한데 실수했네요 ㅋㅋㅋㅋ 이따 어카지;;;;; [9] file 남뽕꾼 09.21 9 3481
38448 행님들 전어회 기생충 있나요없나요?? [7] ilililillllllll 09.21 1 2004
38447 가위바위보게임...징글징글하네요 ㅠㅠ [7] 쿠피피쿠 09.21 6 1465
38446 (유투브) 가끔... 웃고 싶을때... 보는데... [27] 해피한하루 09.21 14 2762
38445 합리적 의심.... [13] file 미란다섹TM 09.21 11 3303
38444 이게 구라가 아니라 진짜였다니.... [34] file 코코아매스 09.21 30 7970
38443 마음아프긴 하지만 웃긴 새끼들.... [17] file 미란다섹TM 09.20 10 3450
38442 정말 개이득이네요..... [16] file 미란다섹TM 09.20 12 3682
38441 나쁜 넘들! 물티슈 회수 대상이라니... [13] file 재너두 09.20 16 4177
38440 오늘 가장 슬픈 일... [10] file 꼬마고미 09.20 8 2531
38439 훤님들 따로 챙겨 먹는 영양제 있으신가요? [22] file Vargass 09.20 8 2379
38438 구스패딩 이월상품 아울렛?백화점? [13] 앙팡치즈 09.20 3 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