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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21:19
진지한 연애는 6번 해봤습니다.
3번 넘어가면서 부터 다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결론적으로 30대지만 미혼이고 결혼할 사람이 없으니
6번의 실패를 겪었다고 봐도 되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봐도 되겠죠. 좋은 추억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키스방이나 건마 오피 다니면서 남은 추억도 재밌었어요.
연애하면서 느끼던 권태기 이후의 짜증과, 타인의 성격을 받아 줄 필요도 없고
깔끔하게 외로움을 해소하고 또 즐거웠던 언니와는 좀 더 오래보면 되니까요.
연애야 솔직히 다들 그러겠지만 사귀기전 썸탈때가 가장 두근거리고
사귄후 한 반년은 좋다가 그 이후로 권태기 오고 안좋은 점 하나둘 보이고
자주 싸우고 이 시기를 넘기면 장기연애 되는것이고 못버티면 꺠지는 것이고
저는 대부분 비슷한 패턴이더군요.
막상 돈들어가는거에 감정소모 이런거 생각해보면
비용대비 키스방 가서 노는게 재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