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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12:33
여자친구가 생리주기가 조금 짧아 3주정도에 한번 합니다
근데 이번주에 했어야 할 생리가 계속 안한다길래 오늘 아침에 임테기를 써봤더니 2줄이 떴다고 하네요
바로 여자친구네 집으로 가서 출근전에 산부인과 들려서 피검사 하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내일 아침에 나온다고 하네요
초음파에서는 아직 1~2주 정도밖에 안된거 같아서 애기집이 안보인다고는 하는데 제 생각에는 임신이 맞는거 같습니다
가임기 주에 한번 피임안하고 질외사정 한게 임신이 된거 같습니다
진료 후 여자친구랑 얘기해보니 아직 자기는 못해본것도 많고 준비가 안돼 있다고 하며 많이 우는걸 보니 정말 미안해지더군요...
저는 나이도 적당하고 해서 낳을 생각이 있지만 여자친구를 위해서 중절 수술을 생각하고 있는데 저도 정신이 없고 그때 생각난게 그래도 여탑이더군요...
제 짧은 지식으론 너무 초기엔 중절수술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여자친구가 다음달 초에 유럽여행을 3주간 갑니다
그 일정에 차질이 없게끔 빨리 조치를 하고 싶네요
저 때문에 병원에 있는 내내 울고 마음고생하며 출근한 여자친구한테 너무나 미안합니다..
중절에 대한 어떤 정보나 조언도 좋고요 또는 잘 아시는 병원이나 혹시 중절수술을 해보신 분 중에 병원을 소개시켜주실 수 있는 분들 있으시면 고맙겠습니다
초기에 수술을 하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후유증은 심한지... 비용도 궁금하네요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면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여탑 회원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