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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01:03

분노의고추™ 조회 수:2,373 댓글 수:4 추천:7

 

평안북도 신의주시 출신이며, 신의주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은 그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듯이 매우 가난했다. 소년 손기정은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에서 옥수수나 참외 장사를 하기도 하고 우동집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집과 학교가 2km 거리에 있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그 거리를 매일 달려 다녔다고 한다. 심지어 노는 시간에도 압록강변을 달려 다녔을 정도로 뛰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 때 막연하게 운동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고. 손기정의 어머니 김복녀 씨는 어린 아들을 보며 운동보다는 공부로 성공하길 바랐고, 아들이 달리지 못 하도록 잘 벗겨지는 여자 아이 고무신을 신겨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손기정은 고무신을 새끼줄로 묶어서 달렸고 새끼줄에 발목이 쓸려서 피가 나도 아랑곳 않고 달려 다녔다고 한다.

 

이런 손기정의 재능을 눈여겨본 담임교사 이일성 씨가 손기정에게 육상 선수를 권유했고, 약죽보통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고향 신의주에서 열린 육상대회 장거리 종목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보통학교 졸업 후 생계가 막막해져서 육상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1932년 이일성 선생이 그를 일본에서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고된 노동으로 도저히 학업을 이어갈 수가 없자, 6개월 만에 고향 신의주시로 돌아왔다.

 

이때 어느 회사의 점원으로 취직하여 학업과 육상을 병행할 수 있었는데, 그 회사의 사장은 당시 신의주시에서 동익상회를 하던 공병우 박사의 부친 공정규 사장이었다. 손기정은 이곳에서 일을 하며 쉬는 날에는 압록강변을 달리며 연습했다. 그리고 1932년 경성부에서 열린 제 2회 동아 마라톤에 출전했는데 서울의 복잡한 지리를 몰라서 삼각지 로터리에서 길을 잃었고 아쉽게 2위를 한다. 그러나 이때의 레이스로 인생이 바뀌는데 당대의 걸출한 마라토너들이 배출된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자 더욱 훈련에 매진했고, 그 결과 이듬해 제3회 동아 마라톤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935년에 도쿄 메이지 신궁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출전하여, 2시간 26분 42초이라는 비공인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이 기록은 비공인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마라톤 풀코스에서 최초로 2시간 30분의 벽을 깬 사례이다. 그리고 이듬해 열린 조선육상경기대회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하며 단번에 장거리 육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동갑내기이자 양정고등보통학교 동기였던 남승룡과 베를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다. 일본 육상계에서는 당연히 순수 일본인을 뽑고 싶어했겠지만, 실력자라는 것에 이견이 없는 손기정과 남승룡을 떨어뜨리기엔 눈치가 보여서 대표팀으로 발탁한다.헌데 일본 육상계는 4년 전 1932 LA 올림픽 당시 일본 국적으로 출전했던 조선인 선수 김은배, 권태하가 일본 선수의 페이스 메이커를 해주려던 전략을 무시하고 각각 6위, 9위에 랭크되었던 악몽이 있어서, 일본 육상팀은 이 대회에서는 반드시 일본 선수를 많이 뽑으려고 했다. 그러나 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남승룡, 2위에 손기정이 랭크되자, 일본 대표팀은 억지를 부려서라도 이 둘을 탈락시키려고 한다.

 

현지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쉬어도 모자랄 판에, 일본 육상팀의 억지로 전대미문의 2차 선발전 현지 테스트가 열린다. 일본 측에서는 이 둘을 탈락시키기 위해 일본 선수 2명을 더 후보로 추가시킨다. 그러나 레이스 내내 일본 선수 2명이 이 둘을 따라잡지 못 하자 일본 선수들은 몰래 코스를 이탈하여 지름길로 갔고, 이를 본 손기정과 남승룡은 이 둘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하며 달렸다고 한다. 결국 2차 선발전에서도 손기정과 남승룡은 사이좋게 1,2위를 나눠 가졌다. 그리고 지름길을 이용해 뒤늦게 들어온 일본 선수들은, 분노한 남승룡 선수에게 따귀를 쳐맞았다고 한다. 사실, 시원시원하고 활달한 손기정에 비해 남승룡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랬을 정도면 어지간히 화가 난 모양이다.

 

당연히 일본에선 "조선인들이 대일본 제국의 대표라는 것이 말이 되냐"고 반발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워낙에 실력이 좋으니까 반발은 곧 사그라들었다. 이후 마라톤에서 2시간 29분 19초로 당시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이 출전한 남승룡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가난으로 인해 어렸을때부터 장거리 달리기가 생활화된 배경으로 보이네요. 현재 아프리카 케냐 장거리 육상선수들과 비슷한 배경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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