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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14:24
과거 여탑 초창기의 업소 출근부에 기재된 광고 문구중 하나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저희 업소는 절대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실제 당시 많은 핸플 업소들의 광고란에 기입되어 있었던 내용이죠
물론, 양심적으로 진짜 저장을 하지 않는 업소도 있긴 했지만,
암암리에, 당시는 스마트폰 시절이 아니다 보니,
업소 컴에 엑셀로 따로 정리해서 보유하고 있었고,
이 엑셀로 정리된 번호들을 DB거래 등을 통해서 사고 팔거나,
업소 인수를 할 때, 이 번호를 같이 넘겨주거나 하던 시절이었죠
또, 전번 저장을 평소 하지 않는 업소라 해도,
블랙리스트는 존재했고... 이 블랙 손님은 당연히 전화번호로 차단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로드샵 위주였던 시절 이야기고...
유사성행위에 대한 법이 생기고, 단속이 점점 극심해지면서...
오피형 업소 위주로 가면서부터... 업소측의 안전을 위한 번호 가려받기가 시작됩니다
은연중에 전번을 저장하지 않는다는 문구는 그냥 흐지부지 사라지기 시작하고,
DB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번호를 극심하게 가려받게 되는 와중에,
명함 인증이니 뭐니 하는... 말도 안되는 인증 방법이 등장하게 되고,
그 와중에, 좆 꼴려서 피가 뇌에서 빠져나가다 보니, 원숭이가 되는 손님이 생기게 되죠
이 과정에서, 황금종이니 뭐니 하는, 손님 DB 관리용 어플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전에도 제가 언급했듯, 본인의 블랙 여부 확인을 위해서 이 어플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당장 이런 종류의 어플을 삭제하시길 권합니다
우리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어플들을 설치할 경우 나오는 경고문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 어플이 사용자의 스마트폰의 위치, 연락처 등에 접근하는것을 허용하시겠습니까? 등의 문구가 나옵니다
당연히, 이 황금종 등의 DB 어플 또한 연락처 등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이는,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빌미가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탐정 등의 해적 사이트가 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죠
이 문제 때문에, 수 많은 업소들이 비상이 걸리고,
이 문제에 타격을 입거나, 겁을 먹은 손님들이 업소에 발길을 끊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결국, 이제는 광고 문구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사태가 발생되었죠
'저희 업소는 절대 고객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저희 업소는 번호 조회 어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과거처럼 많진 않지만, 이런 문구가 삽입된 업소 출근부가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업소측들도 고객 정보 문제가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기 시작한거죠
이런 삽질들이 오히려 본인들의 발목을 잡게 되는 경우는 과거로부터 많긴 했습니다
업소 DB를 세세하게 관리하거나, 외부로 팔아먹기 시작하는것 부터...
오피의 +질 도입이라든가,
장사가 잘 되면서, 제휴를 취소하고, 카페 및 자체 홈피 등의 폐쇄적인 영업,
암암리에 존재하던 선예약을, 공식적으로 도입시키면서... 선선예약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업소의 안전을 빌미로, 손님의 개인정보를 마구잡이로 받다가... 협박 탕치기 및 탐정 등의 해적사이트의 등장을 만드는 등...
모든 결과물은 다, 업소측의 손해로 되돌아왔죠
언니 몸값만 상승하고... 업소는 과거에 비해, 전혀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버린 마진,
안전을 위한 무분별한 관리는... 결국 손님의 거부감만 낳거나, 다른 해적들의 침투 빌미를 만들어줬죠
원래 업소를 차리거나, 인수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한탕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될걸 전혀 생각도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고,
생각을 하더라도, 자기는 치고 빠지면 그만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거라고 봅니다만,
어차피 그 가게를 팔더라도... 그 바닥에서 종사한 사람은, 그쪽 관련 사업을 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운게 도둑질이고... 새 사업을 구상하더라도, 기존해 해 왔던게 가장 익숙하고 더 구체적인 구상이 가능하니까요
결국, 다른 업종을 다시 차려도... 유흥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거니까,
본인들이 한 삽질의 결과물을, 다시 뒤집어 쓸 수 밖에 없는거죠
유흥업도 사업이고, 사업에는 한탕이라는건 없습니다
다 왕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거죠
이 사태는 결국... 업소들의 무책임한 운영에 대한, 자업자득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그 사실을 깨달은 곳들이 생기는듯 해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업소에다가 명함 인증을 하는 원숭이 수준의 손님들이 있듯...
업소 운영에 관한 정보를 외부로 팔아먹거나, 쉽게 유출시키는 원숭이 수준의 업소들도 꽤 많았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