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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15:23
영화의 첫 설정만 관객들이 그냥 받아들여주면
그 억지만 참아주면 영화 스토리 전개는 꽤나 흥미진진하죠
사이사이 연결고리들도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이어지는데
감독의 재치를 엿볼수 있는 전개 일수도 .....
무엇보다 단순히 코믹적인 요소와 인물들간의 간극과 갈등을 표현하든데 그치는것이 아닌
그 몇가지 설정에 따르는 이야기들이 관객들한테 남기는 메세지 또한 가볍게 느켜지지 않을겁니다
가볍게 웃음으로 시작했으나
차츰 무거운 느낌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의 영화 같내요 ....
단점 이라면 저예산 영화 일겁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눈요기 꺼리는 전혀 없습니다
영화의 지출 절반 이상이 배우들 출연료로 지출한 느낌도 들고요
배경이 거의 한 집에서 이뤄지고
마지막 앤딩신도 약간 허접할수도 있지만 ........
유해진 조진웅이 출연해서 믿고 질렀는데
결론은 낄낄대며 잼있게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