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당시 마닷 부모년놈이 한마을을 털고 치밀한 계획 하에 야반도주 뉴질랜드로 도망갔습니다

여기저기 빚을 내고 죽마고우에게 보증을 부탁하고 애미년은 곗돈까지 

이게 어찌하다보니 주변에 손을 빌리고 액수가 커진게 아닙니다

부모년놈이 낙농업자인데 소85마리 키울 정도면 영세합니까?

야반도주할 때 소85마리 전부, 트랙터 등 돈되는건 전부 다 팔고 현금화해서 튀었다는 거예요

마을 친구 지인 친인척들에게 빚을 갚을 마음이었으면 전부 팔아서 일단 변제하고 남은 빚은 계속 갚겠다는 식으로 서로 합의를 했겠죠 

소사료 외상이 수천에서 1억이 넘게 야반도주하기 몇달전 급증했다는건 소 먹일려고 샀을까요? 아님 외상으로 가져돈 사료를 다시 현금화 했을까요? 의심되는 대목이 한두군데가 아니고

피해자들이 지역사회 농촌서 오랜기간 서로 알고지낸 마닷 부모년놈이 그렇게 계획적으로 여기저기 최대한 돈을 끌어들이고 소 트랙터등 재산까지 처분하고 도망갈 줄은 몰랐을 겁니다 그것도 외국으로 

그 돈으로 뉴질랜드 투자이민을 간거 같은데 이민이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잖아요 몇년이 걸리는 작업인데

결국 즉흥적으로 도망간게 아니라 최소 1년이상 계획을 세웠다는 거겠죠 피해자들이 도망갔단 소식 듣고 집에 들이닥치니 애들 영어공부 교재며 뉴질랜드 책들이며 집에 널려있었다고 합니다

재밌는건 그렇게 뉴질랜드로 거액을 사기쳐서 도망간 부모년놈 밑에서 마닷 형제가 어떻게 자랐을까요?

도시어부 나와선 뉴질랜드 이민가서 사기당했다 가난해서 2주연속 수제비만 먹었다며 어린시절 썰을 풉니다 진실 여부가 의심되는 대목이고 만약 거짓이었다면 지 부모년놈이 어떻게 뉴질랜드로 온 건지 성인이 되서 파악은 했다는 말이겠죠

사기꾼 통수치는 사기꾼에게 뉴질랜드서 부모년놈이 당했을 수 있으나 부모년놈은 현재 뉴질랜드서 한식뷔페 식당부터 해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걸로 나왔구요

그 바탕은 결국 한국서 치밀한 계획하에 사기친 돈입니다

그시간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20년을 보냈고 이세상 사람이 아닌 분들도 계시구요 

그런데 사건이 세상에 밝혀지자 마닷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조치를 들먹이죠

이때 피해자들이 더이상은 못참고 언론과 인터뷰하며 적극적으로 들고 일어난 겁니다

당시 6세였던 아이였기에 피해자들이 참고 있었으나 선을 넘어버린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