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는게... 참 어려운겁니다

말 한마디 잘 해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지만,

말 한마디 잘못해서... 오히려 천냥이 깨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법이죠

대체로 보면... 가끔씩 망언들이 여러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대표적인 예시 몇개만 들어봅니다

1. 정치가

청년들은 빚이 있어야 화이팅을 한다  -   안양옥

농지를 불법으로 소유한 이유는 땅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다  -  박은경

MS오피스를 왜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 계약했느냐? 사퇴해라  -  이은재

어르신들은 투표를 안하고 집에서 쉬셔도 괜찮다  -  정동영

BBK 발언은 주어가 없으므로 무효다  -  나경원

뭐,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치가들의 개소리는 그냥 개소리일 뿐이고,

어느쪽이든 간에... 저런 망언이 나오는것 자체가,

그 사람의 수준이 형편없고, 평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가 다 드러나는거죠

그래서, 저런 발언을 함부로 하다가, 좌천되거나, 임명이 무산되고, 낙선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래도 불가사리처럼 끝까지 버티고 살아남는 놈들도 있긴 있지만 말이죠

2. 연예인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  김상혁

잘생기고 쌍커풀이 있는 남자는 싫다  -  고소영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는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유승준

노출로 뜨려고 한적 없다  -  클라라

뎅기열 때문에 귀국하지 못했다  -  신정환

잘나가던 연예인들이 발언 실수 하나로 대스타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것도 한순간이죠

오히려, 정치가보다 더 심한 타격을 입기도 합니다

연예계나 방송계에서 아무리 실드를 쳐주려 해도,

항의가 빗발치면, 복귀가 무산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특히, 국가적으로 공분을 샀던 유승준의 경우는, 십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발악을 해서 더 욕을 쳐먹고 있죠

3. 꼴페미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입니다  -  김지아

강제로 촬영을 당했습니다  -  양예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남자에게 맞았다  -  이수역 메갈

홍대미대 누드사건은 편파적 수사다  -  혜화역 꼴페미 시위대

쇼타콘은 롤리타와 다르게 취향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  이현재

꼴페미들의 개소리는 뭐 하나 진지하게 받아들일것도 없지만,

메갈년 하나가 호주 어린아이를 성추행한 사건에 대해서도, 이따위 개소리를 한 년이 여성 철학자라고 하죠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이현재도 미친년이지만, 대중적 공감과 동떨어져서, 여파는 크지 않았죠

오히려 김지아 기자가 제일 무서운 망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년의 개소리가... 현재의 '성범죄 유죄 추정의 원칙' 의 여론을 조성한 셈이니까요

갑자기 망언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 발언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정서 및 개념이,

자체적으로 수용 및 거부를 필터링 할 수 있을만큼의 교양을 갖추고 있을땐 그나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이게 상당히 잘 되는 편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연예인들의 행실이, 웬만한 정치가 및 대통령보다 더 깨끗하고 성인군자급 도덕성을 바라는,

그런 경향이 있으니까요

오히려 정치가들에게 그런만큼의 엄격한 시선이 있었다면,

우리나라 정치가들의 비리가 훨신 많이 줄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망언을 떠들고도, 불가사리처럼 되살아나는 정치가가 많은겁니다

더 심각한건 현재의 꼴페미 입니다

메갈이나 여성단체 및 여성 철학자를 표방하는 미친년들이야 그렇다 쳐도,

언론인이고 중립적인 시선을 가져야 하는 자들이 이런 미친년들의 개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니,

현재의 꼴페미들의 만행이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는겁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지금 여탑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언니가 안대주면 윽박지르고 겁을 줘서 하면 된다

유흥비가 오르면 언니 수질도 좋아지고 서비스도 좋아질거다

공사를 치고, 이벤트에서 구라를 쳐도, 그 언니만큼 착한 언니는 없다

여탑은 불법사이트이니,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

모든 여자들은 다 창녀다

이런 수준의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게 말 하는 사람이 가끔 존재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여탑에서는 이런 수준의 발언이 자체적으로 정화가 되고 있다는겁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꾸준히 존재한다는 점과,

그걸 맞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문제죠

도덕군자처럼 살자는 고리타분한 소리는 아닙니다

여탑만이 아니라... 세상에 털어서 먼지 하나 없는 사람은 없죠

최소한의 기본은 지키자는겁니다

여긴 우리의 놀이터이고, 우리 스스로가 어울리면서 즐기는 구역입니다

여기가 일 베, 메갈과 똑같은 수준으로 가면...

결국 돌아오는건 사이트 폐쇄 및, 발언자들의 구속 수사가 이어질 뿐입니다

분탕질도 정도라는게 있고, 적당히 해야 대강 넘어가지,

도를 넘어서는 짓을 하고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분탕질 종자 본인의 분탕질도, 놀아줄 공간이 있어야 가능한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