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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15:49
이번 유럽 여행때 알이탈리아 항공을 탔습니다.
알이탈리아 항공은 한 17년전쯤에 이탈리아로 출장갈 때 2번 정도 탄 적이 있었죠.
그때는 이렇게까지 엉망이라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말이죠.
먼저 장점부터 나열해봅니다.
(1) 가격
일정을 잘 찾으면 50만원 후반(제반 비용 포함)에 밀라노 왕복, 60만원 후반에 피렌체 왕복이 가능합니다.(로마 1회 경유)
물론 제약도 있죠.
변경 불가, 위약시 30만원 위약금, 마일리지는 아마 50%만 적립될꺼에요.
하지만 일본 토쿄 왕복도 25만원이 거의 최저가인 상황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2) 좌석 여유
만석이 아니기에 2자리는 기본으로 잡고 갈 수 있습니다.
단점 나열해봅니다.
사이트 성격상 승무원부터 묘사해보죠.
(1) 이코노미 승무원
할줌마 또는 성격 더러운 남자들 위주입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쯤 가야 한국인 여승무원이 탑승해 있습니다.
그래봤자 대한항공 국내선 보다 못합니다.
(2) 기내식
이걸 먹으라고 주는지 좀 당황스러운 음식이 나옵니다.
(3) 좌석 상태
좌석 등받이가 덜렁거리거나, 뒤로 재껴지지 않는 좌석이 꽤 많습니다.
(4) 수화물 처리
이게 악명이 높습니다.
밀라노에 도착하니 캐리어 하나의 바퀴와 본체가 깨져 있더군요.
심지어 호텔에서 짐을 푸니, 갖고 간 라면포트도 밑이 깨졌더군요.
처음 겪는 일이라서 당황했고, 수화물 찾는 곳에 직원 하나 나와 있지 않습니다.
알이탈리아 항공 자체가 좀 그런 느낌입니다.
이미 정부에서도 손을 놓은 국적기인듯 아닌 듯 한 묘한 항공사입니다.
밀라노 리나떼 공항에서 중앙역까지 가는 버스의 막차 시간이 다가와서 그냥 공항을 나왔습니다.
물론 파손된 캐리어는 호텔 쓰레기통에 버리고, 호텔 앞 시장에서 캐리어를 새로 구입했죠.
귀국해서 인천에 도착할 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짐을 푸니, 선물로 사온 초콜렛 인형도 깨져 있고,
캐리어도 옆판에 금이 갔더군요.
설마 했습니다만, 체크인 시 알이탈리아 항공 직원에서 조심히 다루라는 스티커를 요구하자, 자기들은 그런거 없다고 하더군요.
걱정되면 너가 알아서 잘 싸서 부치라는 말을 하는 뚱땡이 직원을 보니 불안감이 엄습해오더군요.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되더군요.
현재 이탈리아 항공 본사에 클레임 레터를 보낸 상태입니다.
잘 안될 것 같아서 2차적으로 여행사 보험으로 보상을 받으려고 하나, 문제는 "호텔 앞 시장에서 캐리어"죠.
수리 불가 확인서가 필요한데, 그걸 받으려면 밀라노에 가야 하는지 참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