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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08:49
대한민국 중장년 층의 민낯
우리나라의 40세부터 65세 사이의 중장년층의 경제 상황에 대한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10명중 4명은 일자리가 없고, 대출은 많으며, 재취업은 잘 안되고 해도 임금이 낮다는 게 요지입니다.
1. 우리나라의 중장년 10명중 4명은 일자리가 없습니다.
이 통계를 전하는 소식들은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10명중 4명이 일자리가 없는 상황은 중장년층만 유독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인구 전체를 놓고 봐도 일자리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비율은 약 6:4 입니다.
한참 일할 나이인 중장년의 고용률이 전체 국민 평균 수준인 60%에 불과하다는 것은 아쉬운 지점이지만, 중장년의 범위에 이미 은퇴한 연령대인 60~65세 집단이 포함된 영향도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은 40%입니다.
선진국의 고용률(전체 인구 가운데 취업자 비율)은 70%에 이릅니다. 우리나라는 출산을 끝낸 여성들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의 질이 높지 않은 것이 여성들의 취업을 주저하게 하고 그것이 고용률을 60%에 머물게 만들고 있습니다.(중장년 취업자들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이 331만원, 여성이 198만원이었습니다.)
결국 이 부분은 중장년의 취업률이 낮은 결과로 해석하기 보다는, ‘여성이 취업하기 어려운 환경’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2.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은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이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대출이 있는 것 보다는 없는 게 낫지만, 대출이 있냐 없냐보다 그 대출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출이 있는 중장년이 전체 중장년의 절반 이상이라는 것은 좋은 뉴스인지 나쁜 뉴스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들이 갖고 있는 부채는 무주택자들의 부채에 비해 4배나 많습니다만, 부채와 함께 주택이라는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빚도 없고 집도 없는 것보다 부정적인 신호인 것인지는 생각해볼 문제 입니다.
자영업자의 금융권 대출 규모가 임금 노동자보다 더 많은 것도 자영업자들이 사업을 위해 투자할 자금 수요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역시 이해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대출이 문제가 되는 건 갚을 능력이 떨어지거나 원리금 때문에 소비를 크게 줄여야 하는 계층이 부채를 안고 있는 경우인데요. 어떤 그룹이 얼마의 대출을 갖고 있다는 거친 통계로는 대출의 위험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3. 회사를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다가 그만두고 재취업한 중장년의 경우는 3명중 2명이 월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장년의 재취업은 대부분 저임금 일자리라는 의미 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갖게 된 노하우나 네트워크가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혀 다른 업종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높은 임금을 받는 정규직 일자리는 공석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석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그 일자리를 잃을 경우 괜찮은 일자리를 다시 잡기 어렵다는 점을 모든 회사원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기업의 임원들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중장년층의 재취업이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나이에 따른 서열이 몸에 익은 우리나라의 조직문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중장년 채용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융화력’(36.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직무역량, 외국어 등 전문지식'(24.7%),‘높은 업무 강도에 적응할 수 있는 건강'(21.5%)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채용담당자에게 “중장년 구직자의 나이가 취업 시 걸림돌이 되느냐?”고 물어 보자 채용담당자 절반(51.0%)은“나이가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결론
일자리가 없는 건 중장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푸는 열쇠는 중장년을 어떻게 하는 것 보다는 여성 취업을 활성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중장년이 대출이 많은 것 자체는 딱히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소식입니다. 실상을 알려면 더 정확한 통계가 필요합니다. 이를 근거로 “중장년층 큰일났다” 식으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중장년이 재취업이 안되고, 해도 낮은 임금으로만 된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중장년층이 쌓은 노하우와 능력이 제대로 발현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좋은 직장에는 일자리가 없는 상황을 풀 방법이 마땅치는 않아, 해결하기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