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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7 03:41
친한친구 와입님께서 정말 괜찮은 친구 있다고 소개시켜주소 싶다고
몇달동안 계속 얘기해서 소개팅했습니다
제가 생긴게 있어서 외모 평가하기는 그렇고 평균보다 못난?? 저랑 아주 비슷합니다
주선자들 가고 맥주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살아온 인생얘기? 등등 하는데
그나이에 결혼못간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자기는 안간거라하지만
요즘세상에 결혼하면 남편이 벌어온돈으로 생활하고 싶고 못해도 500이상은 버는 남자 만나고 싶다고
여자집에 돈이 많거나 자기 능력이되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자기는 모아둔돈 없다고 하네요
열심히 살아왔다고 ㅡㅡ
실례가 안된다면 연봉이 어떻게 되세요? 했더니 연봉 2000정도 ~~ 공손하게 제가 지금까지 봐온결과
끼리끼리 만나게 된다 그쪽이 연봉 2000정도면 남자도 연봉 2~3천 되는분이랑 만나시면 되지않나??
남자가 연봉 2~3천이 어디있냐 자기친구 남편들은 500이상씩번다 ~~그러더라구요 더이상 말해봤자 알아듣지도 못하고
나름 친구와입님께서 소개시켜줬는데 화내기도 그렇고 아 네네~~만 주구장창 하다왔습니다
드라마를 많이봐서 그런지 아직도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듯한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혼은 아닌거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