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탑주소는 yt723.org이며, 이후 예정 주소는 yt724.org 입니다.
짧은글 & 일반정보 일간 짧은글 & 일반정보 주간 짧은글 & 일반정보 월간  
# 헬스 트레이너 출신 한별 쌤 언니 # (13) 조회: 2,870 추천: 11 이진식 2024-10-07 12:35:23
요새 다시 유행하는 매독에 대해서 회원분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 (4) 조회: 1,706 추천: 19 비뇨전문의 2024-10-07 11:54:24
93년생 와이프~!!! (3) 조회: 2,633 추천: 8 토즈™ 2024-10-07 15:29:41
# 오줌 싸는 언니의 분수대 # (9) 조회: 2,080 추천: 10 이진식 2024-10-07 09:47:25
은근히 보여주는 BJ!!! (5) 조회: 2,215 추천: 8 토즈™ 2024-10-07 14:20:53
【여탑 제휴업소】
핸플/립/페티쉬
건마(서울外)
건마(서울外)
소프트룸
건마(스파)
소프트룸
휴게텔
오피
핸플/립/페티쉬
휴게텔
소프트룸
오피
하드코어
오피
휴게텔
오피
오피
휴게텔

짧은글 & 일반정보
  • 커뮤니티
  • 짧은글 & 일반정보

2018.12.29 09:22

바오로 조회 수:2,482 댓글 수:4 추천:6

 

 

나쁜 날씨는 없다, 나쁜 옷이 있을 뿐이다
알쓸신잡-스웨덴㉙> 영하 10도에도 야외활동 하는 유치원
자연 속에서 강한 면역력 만들어내는 스웨덴의 교육 고집
 
효선이 엄마 순정 씨와 정민이 엄마 보현 씨, 그리고 일란성 쌍둥이 민아와 민지 엄마 가영 씨는 스웨덴에 온 지 1년이 안되는 초보 이민자들이다. 아이들이 또래고 엄마들도 나이가 비슷해 친하게 지낸다.

가장 최근 스웨덴에 온 사람은 순정 씨다. 아직 만 3개월도 안됐다. 그런데 효선 씨가 다른 엄마들에게 피카를 하자고 불렀다. 그리고는 그 때까지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흥분했다. 이야기인즉슨, 3살짜리 딸 효선이가 하마터면 얼어 죽을 뻔 했다는 것이다
효선이는 지난 12월 초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아침에는 주로 아빠가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오후에는 순정 씨가 데려온다. 그런데 아이가 늘 흙투성이다. 옷이며 신발이며 엉망진창이다. 진흙으로 범벅이 되는 일이 다반사다. 스웨덴 유치원은 야외 활동이 많다는 얘기를 이미 들은 터라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2월 어느 날, 겨우내 어지간해서 영하로 내려가지 않던 날씨가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졌다. 효선이를 유치원에 보낼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시내에서 점심 약속도 있던 터라 중무장을 시키고 유치원에 보냈다. 점심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일찍 집에 왔다가 너무 추운 날이 신경 쓰여 유치원에 갔다. 일찍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서.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효선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야외 놀이터에서 뒹굴고 있었다. 교사들은 팔짱을 낀 채 아이들 주변만 지키고 있었고. 스마트폰의 온도계를 보니 영하 9도. 바람까지 불고 눈도 내리고 있는데. 순정 씨는 씩씩대며 효선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순정 씨의 이야기를 들은 보현 씨는 정신없이 웃었다. “효선 엄마, 너무 놀랐겠다”며 위로하고 있는 가영 씨도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그리고 보현 씨가 입을 열었다. “스웨덴 유치원에서는 영하 15도 이하면 야외 활동을 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어지간해서는 아이들은 안이 아니라 밖에서 놀아. 놀랄 일이 아니야.”  
가영 씨도 거든다. “그래서 스웨덴 아이들이 강한 편이야. 나도 처음에는 기겁했는데, 조금 지나다보니 그게 훨씬 좋더라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고.” 그래도 순정 씨는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이건 거의 아동 방치 수준이 아닌가 싶었다. 과연 이대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까?

스웨덴에는 퍼르스콜라(Förskola)라고 불리는 공공성이 강한 유치원과 다그맘마(Dag-mamma)라고 불리는 사설 어린이집 같은 것이 있다. 만 1살부터 다닐 수 있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5살까지 다닌다. 6살이 되면 0학년으로 사실상 초등학교 교육을 시작한다. 그리고 7살이 되면 1학년으로 본격적인 학교를 다니게 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마다 차이가 조금은 있지만,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 사이 문을 연다. 맞벌이가 대세인 스웨덴이다 보니 일찍 출근하는 부모들을 위한 것이다. 늦어도 8시면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모두 도착한다. 그 때까지 먼저 온 아이들은 그냥 논다.

아이들이 모두 등교하면 노래와 율동을 하고, 과일로 아침 간식을 먹는다. 그리고 곧장 실외 놀이터에서 논다. 자체 놀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은 어린이집나 규모가 작은 유치원은 2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인솔해서 인근에 있는 공공 놀이터에 간다. 11시에 아이들은 점심을 먹는다. 점심 식사 후 실내 활동을 한다. 그림을 그리거나 공작 시간이다. 2시간 정도 그러고 나면 빵이나 과자 등의 오후 간식을 먹고 다시 아이들은 밖으로 나간다.
news_1546029199_761781_m_2.jpeg
 야외 활동 때 아예 밖에서 간식을 챙겨 먹이는 경우도 있다. 출산한 딸 때문에 스웨덴에 머물며 손주를 돌보던 한국 할머니가 그 광경을 보고 기겁을 한 일도 있다.ⓒ사진=이석원
보현 씨 얘기처럼 대체로 겨울 기온이 영하 15도 이내면 아이들의 야외활동은 계속된다. 야외활동은 눈이 오거나 비가 온다고 멈추지 않는다. 스웨덴에는 “나쁜 옷은 있어도 나쁜 날씨는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런 스웨덴 어린이집의 교육 환경이 한국의 엄마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다. 날씨와 기온에 상관없이 이뤄지는 야외 활동 때문에 놀라기 일쑤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던 것을 생각하면 심각한 아동 방치 또는 아동 학대로까지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항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아동복지기관을 찾는 이들도 있다. 물론 헛걸음이기는 하지만.

스웨덴 아이들의 이런 일상적인 야외 활동에 대해 스웨덴 교육계는 “당연하고 유익하다”는 반응이다. 문제 제기도 없다. 오래 전부터 이어오던 교육 전통이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 건강 전문가들도 긍정의 반응이다. 영국의 소아 전문 의학자인 카이설 헤이슨 박사는 “스웨덴식 야외 활동은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자연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핀란드의 저명한 교육학자인 실따 아브라함 박사는 “아이들의 시야를 훨씬 넓혀주는 야외 활동은 창의성을 발달시키고, 자연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학교 입학 전 유아들에게 많은 야외 활동을 시키는 것은 아주 유익한 일이다”고 강조한다.

스웨덴의 부모들은 한 겨울 야외 활동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지는 일은 전혀 없다고 얘기한다. 오히려 최근 일부 국제 어린이집이나 학교가 좋지 않은 날씨를 이유로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을 마뜩찮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가두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 때 가장 교육의 효과가 좋다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런 야외 활동은 초등학교에 가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스웨덴의 초등학교에서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영하 1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진 날에도 운동장에서 축구나 농구를 하는 아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숲속을 뛰어다니면 수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유아 시절부터 체득한 자연과의 교감이 그들의 정서와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초기 스웨덴 생활에서 한국의 엄마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일이긴 하다. 아무리 스웨덴은 그런다고 하지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의 상태 때문에 결국 긍정하게 된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이 차이가 조금 있는 자녀 둘 이상을 키우는 경우에는 비교가 더 쉽다. 한국에서 그 시절을 보낸 아이보다 스웨덴 유치원을 다닌 아이가 더 좋은 환경이었다고 느끼는 엄마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그 엄마들은 스웨덴의 날씨나 어린이집의 교육 환경을 탓하기보다 옷과 신발을 챙긴다. ‘나쁜 날씨는 없다. 나쁜 옷이 있을 뿐이다’를 받아들이기에.

글/이석원 스웨덴 객원기자
 
 
 
 
 
 
 
 
 
 
 
 
 
 

  • 글쓰기 +점
  • 댓글 +점
  • 추천 +점
  • 글읽기 +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전체공지   개인회원 신규가입후 사이트 이용방법 (활동,등업,계급제,포인트 등) [6] 관리자 07.08 52 66190
  전체공지   이중닉(이중 계정)은 금지입니다. 발견하면 본닉 여부 없이 모두 탈퇴됩니다. [34] 관리자 06.25 47 29935
  전체공지   ⎝⎛⎝⎛⎝⎛⎝⎛ 선입금 요구하는 업소는 패스 하세요!!!!! ⎝⎛⎝⎛⎝⎛⎝⎛ [9] 관리자 06.09 22 52028
  전체공지   ※ 게시판 전체 운영 지침 [15] 관리자 03.01 51 45395
  전체공지   작성글에 이미지 첨부하는 방법 관리자 05.18 120 111542
  전체공지   여탑 접속이 안될때 (11.21 updated) yt723.org [168] 관리자 01.08 256 143149
  이벤트발표   10월 무료권 이벤트 [완료] [9] 관리자 10.02 0 1585
  이벤트발표   9월 4차 무료권 이벤트 [완료] [8] 관리자 09.24 1 1576
  공지사항   ※ 게시글 신고(비추천)를 악용하거나 남발할 경우 제재합니다. [4] 관리자 01.08 10 2694
  공지사항   사이트 동작이 비정상 적일때, 브라우저 캐시 데이터를 삭제하는 방법 [1] 관리자 09.01 9 5669
  공지사항   ※ 짧은글 게시판 규정 - 사진, 동영상들만 올리는 글, 일부 질문글은 삭제합니다. (업데이트: 2023-07-27) [3] 관리자 04.17 23 9209
149946 커맨더지코 작년 한해만 200억 넘게 환전받았다네요 ㄷㄷ [1] newfile 부산남포동 00:16 1 285
149945 ★(후방)중국 현지 하드코어★ [2] newfile 69사단장™ 10.07 0 493
149944 ★(후방)오구라유나★ [2] newfile 69사단장™ 10.07 0 447
149943 ★(후방)러시아 사진 배우★ newfile 69사단장™ 10.07 1 336
149942 ★(후방)미국 모델 화보★ newfile 69사단장™ 10.07 0 300
149941 금발 노예녀!!! newfile 토즈™ 10.07 3 1295
149940 93년생 와이프~!!! [3] newfile 토즈™ 10.07 8 2633
149939 유지아 트위터 사진!! [3] newfile 토즈™ 10.07 5 2080
149938 은근히 보여주는 BJ!!! [5] newfile 토즈™ 10.07 8 2215
149936 # 헬스 트레이너 출신 한별 쌤 언니 # [13] newfile 이진식 10.07 11 2870
149935 요새 다시 유행하는 매독에 대해서 회원분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모두들 알아두시면 좋을듯합니다 [4] newfile 비뇨전문의 10.07 19 1706
149934 제목: Look for you(너를 찾아봐) [5] newfile 에스티오 10.07 2 1470
149933 마왕 신해철이 벌써 10주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11] newfile 이상문의 10.07 5 989
149932 누군가의 취향 저격 ㅋ [10] newfile 에스티오 10.07 3 2082
149931 # 오줌 싸는 언니의 분수대 # [9] newfile 이진식 10.07 10 2080
149930 ★(후방)월요일 셀카★ [10] newfile 69사단장™ 10.07 11 1312
149929 ★(후방)사쿠라 모모★ [4] newfile 69사단장™ 10.07 7 954
149928 ★(후방)오운완 걸★ [4] newfile 69사단장™ 10.07 6 1228
149927 ★(후방)가을캠핑★ [6] newfile 69사단장™ 10.07 6 1049
149926 ★(후방)침대모델★ [6] newfile 69사단장™ 10.07 7 1052
149925 #[Moon Night Snap] 담이 Dame - Happy Day Vol.1 줍줍 했습니다 [2] newfile 이진식 10.07 7 862
149924 한주의 시작, 월요일^^ 슬림 코프녀^^!! 므흣하고, 발기차게 출발^^!! ヾ(o✪‿✪o)シ [2] newfile 리차드김 10.07 5 603
149923 【 PURE MEDIA 】 Malrang (말랑), Vol.230, "말랑 비서~~ 잠깐 이리와봐~~~!!!!" ✿˘◡˘✿ part 01 [1] newfile 리차드김 10.07 7 828
149922 후지이 레이라 (Reira Fujii) 딱 보기 좋은 비율의 AV배우 ˚ʚ♥ɞ˚ॱ [2] newfile 리차드김 10.07 7 1091
149921 친구한테 받은 4억원 어치 주식이 10년뒤 160억이 되버린.. (부제:진경준 검사장 넥슨 게이트) [10] updatefile 앉아쏴55 10.06 19 3196
149920 #핑두 언니# [5] updatefile 이진식 10.06 10 1930
149919 공사를 주도적으로 강행 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9] update 소답동 10.06 1 2231
149918 이거 젓꼭지인가요 ? ( 화질이 흐려 죄송 ) [7] file 제국 10.06 0 3072
149917 전립선비대증 치료받아보신분! [5] update 돼지깡냉 10.06 0 1056
149916 얼마 전 대구지역 유흥가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 [9] updatefile 콘스 10.06 1 4757
149915 내가 생각하는 캠창(cam whore) 그리고 수요자 [3] update 페티시라이프 10.06 1 1808
149914 어지러운 사회 [24] update 소답동 10.06 1 2481
149913 살인마 이은해의 순수(?)했던 과거모습 [8] 與民快樂™ 10.06 0 3332
149912 # 촬영 내내 뾰루퉁한 출사모델 언니 # [15] updatefile 이진식 10.06 30 5597
149911 # 몸매 좋은 아담한 대만언니 온팬 # [3] updatefile 이진식 10.06 16 3221
149910 # 몸매 좋은 태국 언니 온팬 # [4] updatefile 이진식 10.06 21 3328
149909 【 ArtGravia 】 Wuyo (우요), Vol.375 아트그라비아 ✿˘◡˘✿ part 2 file 리차드김 10.06 6 930
149908 【 ArtGravia 】 Wuyo (우요), Vol.375 아트그라비아 ✿˘◡˘✿ part 1 file 리차드김 10.06 5 696
149907 짤로 보는 한편의 S-cute 작품^^ 가슴에... 입싸로... 꼴릿하죠... 즐감^^!! ㅋㅋㅋ (o✪‿✪o) [1] file 리차드김 10.06 5 924
149906 ★(후방)요염한 옆집 소녀★ [4] updatefile 69사단장™ 10.06 9 1914
149905 ★(후방)하라다 시호★ [4] file 69사단장™ 10.06 7 1120
149904 ★(후방)양설신 화보 Part-2★ [4] file 69사단장™ 10.06 8 1441
149903 ★(후방)양설신 화보 Part-1★ [2] file 69사단장™ 10.06 7 1331
149902 콘돔끼고 관계후 성병 걸릴수있나요? [11] update 뭉치07 10.06 0 1887
149901 ★(후방)존예녀 온천★ [4] file 69사단장™ 10.06 9 1883
149900 ★(후방)중국모델 3인방 한번에 감상★ [6] updatefile 69사단장™ 10.06 12 2161
149899 $$후방주의$$ (움짤) 옷 속에 숨겨진 그녀의 엄청난 무기 [6] updatefile 돌아와 10.05 9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