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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18:55
야동좋아하시는 분들 다들 외장하드 몇개씩은 가지고 계실텐데..
이 하드디스크라는게 쓰다보면 망가지고 고장나고 해서 자료 날리는 경우도 종종 있죠.
지금은 SSD시대라고는 하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자료의 고용량화로 인해 하드디스크라는
저장장치는 아직까지도 많이 필요한게 현실입니다.
저도 요새 알게된 하드디스크 관련 정보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합니다.
먼저 가격에 대해서 얘기해보죠.
삼성전자는 하드디스크에서 철수한지 오래됐고, 현재 하드디스크 제조사 1, 2위는
WD과 시게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도 마찬가지로 하드 제조사인 WD과 시게이트가 주류인데..
이 하드디스크와 외장하드의 가격이 보면 참 재미있는 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1테라 용량의 하드가 있다고 했을때
1테라 용량의 하드디스크 가격이 있고, 1테라 용량의 외장하드 디스크 가격이 있죠.
1테라 외장하드디스크는 1테라 하드 가격 + 외장하드 케이스 가격이 적용되니
1테라 하드디스크 보다 외장하드 케이스만큼 가격이 비싸겠죠?
여기까지는 상식적입니다.
그런데 이제부터가 재미있습니다.
1테라 용량의 하드보다 2테라 용량의 하드가 비싸고 용량이 올라갈수록 가격이 올라가겠죠?
외장하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1테라 용량의 외장하드보다 2테라 용량의 외장하드가 비싸고 용량이 올라갈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점이
내장 하드디스크의 용량증가별 가격상승폭과
외장 하드디스크의 용량증가별 가격상승폭이 다릅니다.
내장 하드디스크의 상승폭이 훨씬 더 큽니다.
그래서 고용량 하드디스크 같은 경우는 내장하드디스크의 상승폭이
외장하드의 상승폭보다 훨씬 커서
예를들어 WD 8테라 같은 경우 내장 8테라의 가격이 외장 8테라 가격의 두배에 달하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외장 8테라 하드는 내장 8테라 + 외장하드 케이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외장 8테라 하드의 가격이 내장 8테라 가격의 절반밖에 안하는 기현상 때문에
내장 8테라가 필요한 사람이 외장 8테라를 사서 안에 있는 하드를 꺼내서 내장으로 쓰고
외장하드케이스는 버리거나 팔거나 하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죠..
전문용어(?)로 하드 적출이라고 합니다. (적출이란 단어는 장기적출에서 따왔다는 설이...)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2018년 초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구입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 중고나라 게시판 같은데 보면 8테라 10테라 외장하드 또는 적출당한
외장하드 케이스 거래하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음은 최근 하드디스크의 기록방식인 SMR PMR 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전문용어 나왔다고 해서 미리 머리아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세한 원리같은건
몰라도 크게 상관없고 뭐가 좋은지 나쁜지만 알면 됩니다.
원래 기존의 하드디스크의 기록방식이 PMR이고 2010년 초반에 새롭게 나온
기록방식이 SMR입니다. 이 SMR방식을 시게이트에서 처음 만들었는데
(관련기사 https://news.v.daum.net/v/20130911165106819 )
이 기술이 나온 배경이 SSD 때문입니다. 컴퓨터의 주데이터 저장장치에서 새롭게 등장한
SSD를 속도면에서 도저히 따라갈수 없기 때문에 속도를 포기하고 용량을 선택한 기록방식
입니다. 자세한 원리와 이론이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SSD의 MLC TLC와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하튼 좋은게 기존의 PMR방식이고 안좋은게 SMR방식입니다. 속도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속도감소는 그렇다쳐도 내구성 하락은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귀중한 보물자료(?)들이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같은 용량의 제품을 PMR대비 거의 반값에 제조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SMR제품이라고 PMR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이 싼게 아닙니다. 가격차이가 약간
보이긴 하지만 한 10%수준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 SMR PMR은 제품의 기본 스펙또는 제원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하드디스크가 PMR이고 어떤 하드디스크가 SMR인지 알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시중의 하드디스크들은 제품박스또는 사양에 전혀 표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시게이트는 현재 전제품이 SMR 방식이고, WD를 비롯한 다른 제조사들은
PMR 제품과 SMR제품이 섞여 있는데 점차적으로 SMR제품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제조원가가 절반밖에 안된다고 하니 제조사 입장에선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WD도 언제 전부 SMR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3.5인치 제품군의 경우는 아직 PMR방식이
대부분이라고 하니까 PC용 내장하드선택하실땐 시게이트보단 WD제품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장하드의 경우 주로 휴대용으로 쓰는 2.5인치(노트북용)과 거치용으로 사용하는 3.5인치
하드가 있는데, 2.5인치 같은 경우는 USB전원만으로 전원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따로 외부전원을
사용하지 않는데 3.5인치의 경우는 외부전원이 필요합니다. 3.5인치 외장하드 같은 경우는 그래서
전에는 케이스에 전원스위치가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엔 3.5인치 외장하드의 경우도 전원스위치
없이 내놓는 경우가 많네요. 굳이 전원을 끌려면 전원선을 뽑아버리는 무식한 방법밖에 없긴 한데..
혹시 컴퓨터를 끌경우 외장하드만 돌아가면서 전력소모가 이뤄지지 않을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전원연결된 상태라도 본체 컴퓨터가 꺼지면 외장하드도 같이 꺼지긴 합니다. 물론 확실한건 전원선을
뽑아버리는게 확실하긴 하지만, 보통 컴퓨터 끌때도 뒤에 파워스위치는 안끄잖아요..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뭐 여기까지가 최근 제가 알게 된 몇가지 정보 들이었구요..
하드 가격과 SMR 같은 정보는 정말 모르면 호구되는 정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르면 호구되고 바보되는 세상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