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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01:32
친구네 놀러 갔는데
친구왈~
좀전에 엑소 찬열? 어머님이 하시는
스파케티 사장님 오셨었는데
알바 및 직원 11명과 회식 하러 왔댄다..
근데... 마지막이라고...??
.... 왜??
그렇다.. 폐업 하신단다...
사장님이 힘드셨는지 안색도 안좋아 보였다는데
2차는 마늘치킨 먹으러 간다면서
알바생이 친구한테.. 여긴 알바 안구하세요? 물으니...
친구녀석 역시 장사가 안됨......그래서 하는말이... 혼자 다 할수 있어요 라고 ;;;
알바 안쓰지 몇년 되다 보니 이녀석.... 최저시급도 모른다...
얼마냐? 요새?... 나한테 물어본다... 짜슥.. 티비도 안보나..
ㅡㅡ;; 장사하는놈이 그것도 몰라? 주휴수당 포함하면 10030원이야...
주 15시간 일하면 일안해도 하루치 급여를 줘야한대 ㅎ
친구;; 미쳤네;;; 사람 무서워 쓰겠나...
나름 엑소 팬들이 길게 줄서서 먹는곳이라 했는데도 저렇게 나가 떨어지는거 보면...
음식장사.. 쉽지 않다는걸...
사실 친구도 오래전에 가게를 내놨다
상권이 나쁘지 않은곳인데...
웬지 씁쓸하다....
진심 나라가 걱정된다...
사람을 11명씩이나 쓸 정도면.. 최소 장사경력이 20년 정도 되어야 하지 싶은데.. 가성비가 넘사벽이어서
10년연속 맛집으로 선정될 정도고 하면서 사람을 구했다면 모르겠지만.. 첨부터 엑소 믿고 장사하다가 엑소 집이라고 사람들 많이 가니까 사람부터 왕창 고용해서 쓰다가 맛없고 가격 비싸고 엑소팬들조차 안가고 해서 장사 접는걸로 보이는데요..? 이x호도 번돈으로 자기 형 고기집 차려주었다가 고기집 잘 안되어서 접고 형은 이대x 매니저하면서 뭐 이상한 직함갖고 활동하던데.. 요식업이 극한 직업의 끝판왕인데.. 왜 다들 차렸다면 요식업을 차릴까요..? 여자도 비싸고 맛없고 서비스 안좋으면 안 찾듯이.. 요식업도 비싸고 맛없고 서비스 안 좋으면 안 갑니다. 제가 취미로 요리를 좀 하지만.. 요식업은 1도 생각안합니다. 존내 힘들어서.. 차라리 숙박업을 했으면 했지.. 뭐 지금은 직장인이지만..
스파게티집을 얼마나 크게했으면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