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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11:31
오늘 아침부터 연락처 정리를 하다..
안지우고 냅뒀던 옛섹파 연락처가 그대로 있더군요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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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남은 조건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 이랑 멀진 않지만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곳에 살고있던 처자였습니다.
이래저래 실갱이가 있었지만, 결국 1-10에 합의를 하고 플레이를 했는데.
제가 딱히 뭐 스킬이 좋은 것 도 아니었지만 그 친구 입장에선 제가 썩 맘에 들었나 봅니다.
아마 만나서 이야기 나눌때,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업종에서 일을 하는 처지다 보니
서로간의 고충을 잘 알고있어서 이야기 나눴던 게 꽤나 컸었나 봐요.
다음번 에 또 만나자길래 저도 나쁘지 않았던 터라 그래... 하고 승낙했죠
그렇게 1-10 은 2-10, 2-5, 꽁 으로 점점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섹파가 되더라구요
그 친구 만나던 때 가 살면서 제일 많이 물 빼본 때 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동안 만났던 여자친구 들 은 늘 두번 이상을 못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이 친구는 체력이 좋은건지 성기가 강한건지(?) 두번 세번 네번 너끈히 받아주더라구요
참 좋았던게 이 친구, 본인 입으로도 늘 섹스 좋아한다고 말 할만큼 섹을 좋아하면서도
항상 절 만날 때 피임과 위생을 철저히 챙기더라구요.
황당했던게, 세번째인가 만날 때 까지 제가 콘 을 쓰고 있었는데 본인은 노콘 질싸가 좋다고 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반농조로 "아 나는 보건소 에서 검증안받으면 노콘 안해~" 하고 넘겨버렸는데
그 담번에 만날 때 진짜 보건소에서 성병 검사받은 내역을 떼오더라구요... 그리고 제 앞에서 사후피임약이랑 생리일 알려주면서
안전한 날이지만 약 까지 먹을생각이니 오늘은 반드시 노콘 질싸 해달라고....
정말 섹파로서 최고 아니겠습니까? 그날 정말 새벽까지 강강강강 으로 박아대면서 맘껏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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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은 정말 부지불식 간 이었습니다.
그날 도 모텔에서 만나 바로 한번 일 치르고 난 뒤였습니다.
담배 한대 피면서, 숨 고르고 있는데 그러더군요.
일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고향으로 내려가보겠다.. 라구요
만난지 8개월이 넘다보니 사실 어렴풋이 그 친구가 하는 일 이 굉장히 고된것도 잘 알고있었습니다.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 겸 욕구도 풀 겸, 겸사겸사 돈도 좀 더 벌어볼 겸 해서 조건을 시작했었던 것도 알고있었구요
언젠가 일 을 그만둘 것이란 암시는 있었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야기를 하니 저도 좀 멍 하더라구요
언제?
이미 사직서 냈어..수리되면 다음달에 바로..
정말 순식간이더군요. 그 이후 몇번인가 더 만나고, 그 친구는 귀향을 했습니다.
언제 한번 자기 고향에 놀러오면 연락하라고 하며 만나는 마지막 날 밝게 웃더라구요.
제가 카톡은 항상 여자친구들이 불시검문을 진행해서 늘 연락처에서 그대로 저장 안되게끔 설정을 해놨던 터라
오늘 연락처 정리를 하려고 보다보니 반가운 이름이 있어 정말 뭉클뭉클 생각이 났네요.
언제 한번 그 친구 사는 동네에 내려갈 일 있으면 연락 한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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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기 싫으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1. 섹파는
2. 있을때
3. 많이 먹어둡시다
인증 사진이라도 올려야 하는데...폰 바꾸면서 그 친구랑 찍은 사진은 죄다 날려버렸더라구요 ㅠㅠ
예전 제 섹파와 비슷하군요..
조건으로 만난것도 비슷하고..음대 전공생 이었는데..
아주 얌전하게 생기고.. 조분조분 조용한 성격과 달리 섹스는 너무 좋아했던 친구..
입사에, 꿀떡에, 기구에...다 해보고 어느날 후장 시도해 보자고 후장에 넣었다가.. 아프다고 기겁을 하던 친구..
노콘을 너무 좋아해서 노콘 배싸를 주로하고.. 안전한날은 노콘질싸를 하고..
그러다 어느날 임신했다고.. 자기가 알아서 처리한다는걸.. 수술비 대주고...
그담에 만났을때, "오빠 이제 내가 피임약 먹을께" 라는 이쁜 말을 했었던...
어느날 시집가야 할 것 같네.. 라고 지나가는말처럼 하더니..
진짜 어느날 전번 바꾸고 잠수타고 끝났던 친구..
오래 만나다보니 개인정보를 너무 많이 알게 되어..
찌질하게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겠지만.. 쿨하게 보낸 친구..
아름다운추억이네요 맘까지 나눈 진정한 섹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