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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20:31
우선 개념정의 먼저 하고가죠.
민족은 언어공동체입니다. 물론 언어만이 민족을 구분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언어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칩니다.
포털에 "민족"으로 검색먼저 해보세요.
인종과 민족을 동일시해서는 안됩니다
인종은 혈연 공동체입니다.
외적이 우리나라 처자를 강간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우리 문화속에서 우리의 언어를 모국어로 자랐다 칩시다. 그럼 우리 민족인겁니다.
제 주장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그렇습니다. 인종은 반반 섞였겠죠.
시간이 지나서 결혼하면 4분의 1로 줄겠죠. 8분의1, 16분의1... 몇세대만 지나면 인종적 특성도 점차 사라집니다.
한두번 강간으로 태어난 세대는 시간이 지나면 그 유전자적 특성이 점차 사라집니다. 인종간 혼혈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이루어질 경우 그 유전자적 특성이 뚜렷이 구별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일하다가 다쳐서 잠시 다리를 못쓴다고 장애인이라고 할수 없지 않습니까?
조선시대 백정이라 불리던 사람들(도축업자)은 색목인이었죠.지금 이 사람들 유전자가 뚜렷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나요?
유전자적 특성이 모두 사라졌죠. 이건 혼혈이 아나라 흡수라고 해야합니다.
한명이라도 섞였으니 혼혈이라고 주장하실수 있겠으나 그 논리라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은 다 같은 인종이라는 주장과 다를바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1.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 아니다...이말은 개념적으로 옳지 못합니다.
2. 그럼 인종간 혼혈은 어떤가? 대규모 장기간에 걸친 혼혈이 아니어서 특정할수없습니다. 인종간 혼혈이라기 보다 일부 흡수라고 해야 옳습니다.
같은민족이라고 봐야죠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고구려를 북방 역사로 편입시키려고 하는데
북방민족(기마민족) 이기는 하나 북방의 역사는 아닙니다
고구려가 북방민족(기마민족)은 맞아요 문헌이나 고분벽화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그렇다고 고구려가 한민족이 아니다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고구려의 국호가 고려라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고대 고려와 중세 고려를 구분하기 위해서 고구려라고 하는 것일 뿐
고구려의 국호는 고려입니다 광개토 대왕릉비에도 적혀 있는 사실입니다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다고 같은 고려라는 국호를 썼죠
이후의 역사는 조선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 즉 같은 뿌리라는 거죠
고구려가 북방민족(기마민족)이건 신라 백제가 농경민족이건 이런건 무의미합니다
민족이라는 개념이 18세기 경 유럽에서 생겨난 것이기에 굳이 민족을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고구려는 지금의 대한민국과 같은 뿌리의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