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근이 하기 싫어서 급하게 휴가를 땡겼습니다 아프다고 하고요

물론 아프지 않았죠. 꼴렸습니다

그래서 쉬는 날임에도 8시 칼기상하여 안마 예약을 때렸습니다

예전에 본 적이 있었고 다시 보고 싶은.. 주중에만 출근해서 주말에 볼 수도 없는... 휴가쓴 김에 봐야만 하는

A 언니를 예약을 했습니다. 1시... 좀 늦네요

그래도 일찍 서울가서 커피나 한잔 하면서 느긋하게 있기로 했습니다 (직장이 경기도권입니다)

괜히 일찍 나온 게 화근이었습니다

10시쯤, 지하철 타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 A 언니가 아파서 조퇴했데요

헉... 일찍 나온 저를 탓해야죠.... 누굴탓하겠습니까... 다시 돌아갈 수는 없고

지명을 바꾸기 위해 얼른 출근부를 다시 검색하고 B라는 언니로 바꿔서 예약합니다 11시라네요

비는 시간도 없어지고 룰루랄라 강남역에 내렸는데 또 전화가 옵니다.

또 몸이 안조아서 조퇴했답니다. 헐...

어쩌죠? 강남역에서 내렸는데? 어차피 B 이분도 처음보는 분이고 A언니랑 스타일 비슷한 언니가 있다고해서

C 라는 언니로 예약을 바꿉니다. 12시래요

1시간이 빕니다... 버거킹 가서 더블패티 버거하나를 먹습니다.

든든허네요 영철아저씨가 사딸라! 하면서 광고하는 그거 가성비는 좋은 거 같습니다 4900원

그리고 느긋하게 업소로 향합니다 현금도 뽑고 업소 올라갔는데

실장님이 말하시길 "아.. 사장님 방금 전화드렸는데..."

핸드폰 꺼내보니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네요

또 펑크랍니다. 출근 안 했데요 하ㅏ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

전화를 하면뭐합니까 업소 바로 앞인데...

솔직히 그순간 든 생각은 날 엿먹이나? 였습니다

예전엔 한달에 두번? 많으면 매주 가다가

직장을 경기도권으로 바꾸고나서는 이번엔 네달만에 방문이니 약간 블랙 리스트에 오른 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아니겠죠... 진상짓도 한 적 없는데 블랙리스트에 왜 올려요

저도 일하기 싫어서 째고 놀러나왔는데 언니들이라고 다르겠습니까??? 그냥 운이 나빳던 거죠

사람 다 똑같죠 누굴 탓해봐야 소용이 없죠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누굽니까 주식을하건 비트코인을 하건 손절이라고는 하지못하는 노빠꾸 호구아닙니까?

땅바닥에 대가리를 박아야지나 후회를 합니다

손절 못합니다. 그냥 고 했죠. 여기서라도 빠꾸했어야 합니다 왕복 두시간을 버리더라도 빠꾸를 했어야 합니다 제발 손절도 하고 좀...

결과적으로 D라는 언니를 만났습니다

예명도 방 안에 들어가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예약을 했음에도 걍 그때 스케줄 남는 언니 만난 샘이 되었네요

A=>B=>C=>D  이렇게 바뀌었네요

이게 뭐지 ㅎㅎㅎ

D 언니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피부가 진짜 좋고 화장도 진하게 하지 않았고요

가슴이 자연스럽습니다. 자연인지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릅니다. 적어도 저같은 문외한이 알아챌 정도는 아닙니다

목선이 특히 예쁘고 사...살집은 조~금 있습니다

몽실몽실한게 서비스도 부드럽게 끈덕지게 해줍니다

안마에 있는 언니로써는 어려보입니다 많아봐야 30일겁니다. 제 예상은 27 봅니다

그런데 평소에 좋아하는 스타일과 정 반대가 되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분명 마르고 탄탄한 몸매에 도도해 보이지만 해줄건 해주는 언니가 제 스타일인데요

D언니는 외적으로 아예 정반대네요...

연예인급을 데려와도 내스타일 아니면 아닌 겁니다

객관적으로는 돈이 아까울 와꾸나 서비스 아닙니다만 나한태 아니면 아닌거죠

그래도 낙장불입 어쩌겠습니까? 일단 놀고 나오긴 했는데 돈 쓰고도 하루종일 기분이 찝찝하네요

그래서... 원래 후기 안남기는데 여기서라도 하소연해봅니다

형님들은 각 안나온다 싶을 땐 칼같이 손절하시고 즐달하세요~

후기에 썼다가 좋을 땐 글 안남기고 기분 나쁠때만 남기는 것도 민폐다 싶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 합니다

요즘 원래 이렇게 언니들 결석 잦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