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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18:26
간혹 짧은 글란에 글을 올리다 보면 제 닉을 오해하시고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은데,
분기충천하고 핏발 서있는 발기상태의 모모 를 상상하셨던것 같은데.. 그런의미의 닉은 아니고
존 스타인 벡의 소설 '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 에서 포도를 고추로 바꿔서 표현한
겁니다.
우리나라에도 포도농가가 있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농가작물은 그래도 포도보다는
고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우리나라가 올림픽이나 각종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적지않은 메달을 획득하고 있지만, 예전엔
스포츠경기에서 작은 체구의 한국사람이 나가서 우승한다는것은 참 대단한 일이었죠. 그럴때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중계 해설들도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작년 러시아 월드컵때도 16강전 마지막 최강독일의 16강 진출을 막으면서 고춧가루의 힘을 보여줬다고
뿌듯해 하기도 했었죠.
역시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물은 뭐니뭐니해도 고추같습니다.
혹시 고추의 기원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는데,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임란때 왜군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독살(?)시킬려고 들여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독살은 커녕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최고의 식품이 되고 말았죠.
고추는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들여왔는데 일본인들은 지금도 고추가 독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음식에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뭏든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라는 소설은 미국의 대공황시대를 반영한 리얼리티 소설로
당시 미국의 참혹한 실상을 여과없이 소설에 반영하여 당시 정치인들이 굉장히 싫어했던 작품이고,
금서조치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의 실상을 보면 지금의 대한민국 (헬조선?)보다도 훨씬 더 심각
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금의 우리사회도 상당부분 비슷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청년실업자에 과반수가 훌쩍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줄어들고 사라지는 일자리,
분노 조절 장애 와 그로인한 끔찍한 범죄들..
그래도 경제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당시 미국처럼 사람들이 먹을게 없어서 굶어죽을 정도까지는
아니니까 거기에 감사해야 하는건지..
작품의 마지막 쯤 사산으로 아이를 잃은 주인공의 젊은 여동생이 굶어죽어가는 한 중년 노동자를
발견하고 모유를 먹이는 장면이 생각나는 군요.
저도 먹고 싶었다는..
혹시 제가 발기충천 닉이었으면서 아닌척하고 글쓴거라고 생각하신분 있으시면..
예리하십니다..
어쨋든 상관없습니다. 이제 다른 닉으로 바꿀거니까요.
멋진닉이신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