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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17:36
안녕하세요. 베둘레햄 여탑기념일입니다.
성인으로서의 권리는 모르겠지만 진짜 제가 처음 인터넷을 모뎀으로 연결해서 들어갔을때(95년)도 해외사이트들은 거의 전부 XXX였습니다.
(사이트이름에 XXX가 붙으면 전부 포르노사이트였지요.)
그뒤로 대중들에게 ADSL과 함께 폭발적으로 인터넷이 발전했을때도 차단 차단 차단을 했지만 어떻게든 우회하고 회피하고 (이때 나타났던게
수많은 와레즈사이트들과 소리바다같은 B2B사이트들이었습니다. 이때 소리바다에서 백지영동영상, 오현경동영상, 스너프동영상등 엄청 다운받아서
봤었지요.) 또한 그네팍정부 쥐새끼정부때 못잡고 그냥 방치했던사이트로는 소 X 넷 이있었지요. 지금은 날라갔지만 아무튼 막아봤자 절대로 못막습니다.
진짜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을 없애지 않는한 절대 못 막는다고 장담합니다.
사이트를 페쇄해도 비슷한 사이트들이 그자리를 계속 차지할거고 인터넷이 처음생겼을때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성공한적이 없기때문에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저들이 하는 헛짓거리 진짜 개병신같은 짓거리지요. 차라리 네이버에서 소녀가장같은 어린아이들을 돕는데 돈을 쓰지 진짜 개병신같은 짓거리입니다.
통신사에서 모니터링 하고 차단하고, 가입자 정보를 통해 누가 보는지도 알 수 있도록 하려면 아마도 특별법을 만들어야 할 겁니다.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데다가 통신사에 그리 큰 권한을 줘서도 안 됩니다. 전 세계적인 망신이고요. 그렇게 해서 막는 게 정부에 무슨 이득이 있을런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친 척하고 기술적으로 강하게 틀어막는 게 가능하겠지만, 우리 사회가 북한 수준의 통제사회도 아니고요, 정무적인 판단으로 볼 때도 그리 무리하게도 안 하죠. vpn 우회가 아무리 어려워도, 보다시피 이미 하루 만에 방법 다 나온 판이에요. 온라인에서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창이 언제나 이겼어요. 다만 귀찮을 뿐이지.
이 문제를 기술적인 면만 집착하지 않고 좀 더 큰 시야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 조치는 그냥 흉내만 내는 겁니다. 정부 애들도 똥멍청이가 아닌 이상, 못 막는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누구 머릿속에서 나온 건지 몰라도, 누가 부추킨 건지는 모르겠지만, 원글 쓰신 분 이야기처럼 참 소모적인 정책입니다.
가입자 정보와 아이피는 사이버수사대 정도면 다 뽑을 수 있구요. 할려면 할수 있다는 말이죠. 우회 방법이야 늘 있죠. 그러나 DNS 나 파이어폭스가 뭔지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DNS 설정변경하고 파이어폭스 깔고 그런 일을 하려고 할까요? SNI 를 보는 건 패킷을 까고 어디로 가는지를 보는 방식이라서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게다가 정부지침으로 차단하는 겁니다. 무조건적으로 통신사에서 합니다. 만일 포르노 사이트가 아닌게 하나 있다고 할 경우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 같나요? 누군가 사적인 이유로든 정치적인 이유로든 쓸쩍 쓰면 휘둘릴 수 밖에 없는 칼자루라 날카롭게 봐야하는 겁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을 하는 건 전부 통신사를 거치죠. 통신사에서 모두를 모니터링 하면서 차단하는 거면 간단하게 모두를 프로그램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가입자 정보랑 합치면 누가 보는 지도 알 수 있습니다. vpn 등으로 우회한다고 해도 방법이 어려워지면 소수만 가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