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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19:07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개인사로 바쁘기도 했었고 글을 쓰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지우기를 여러번...
글이 재밌어야 본전이고 잘못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거나, 질타를 받을건데 왜 이리 주기적으로 글을 올리려고 하나 생각해보니 그냥 한글을 쓰고 싶었나 봅니다.
아무튼 오늘의 태국의 문화(?), 단어 중 "끽"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그전에도 그랬지만 제 글에는 그 흔한 짤도 없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태국어로 끽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섹파를 끽이라 하고 또 누군가는 스폰의 관계를 끽이라고도 합니다. 정확한 어원이나 뜻은 모르겠지만 육체적인 관계를 위한 남녀사이를 얘기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태국인의 절반 이상은 끽을 갖고 있거나 있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끽이라는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끽"이라는 문화(?)가 태국인들(대부분 푸차이를 타겟으로 하는 말이지만 결국 꽂을 구멍이 있어야 뽐뿌질도 할테니 누워서 침뱉기지 않나 싶습니다.)의 바람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세계 어느나라든 똑같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부르는 명칭이나 정도의 차이일 뿐 도낀개낀이지 싶습니다.
태국 이주 초반, 인간관계는 일적으로 맺어진 사람들밖에 없었기에 퇴근 후나 휴일 등의 시간에는 정말이지 무료한 일상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널리고 널린 유흥을 즐길 시간도 부족하다고 하지만 막상 지내면서 내 의지로 유흥을 즐기는게 일년동안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잡은 물고기에는 밥을 안 준다는 것처럼 잠깐씩 여행으로 올때는 내일이 없는것처럼 놀아댔지만, 막상 여기서 지내기 시작하니 그런 열정도 사라집니다.
그런 생활이 몇달이 지나고 언어에 대한 필요성 반, 혹시 모를 여학생과의 만남 반의 생각으로 개인과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이 방법은 예전 어느 커뮤니티에서 다른 분이 했던걸 따라한것 뿐입니다.)
먼저 근처 대학의 조그만 카페 주인에게 부탁해 전단지를 붙이고 근처 벽에다 몇개의 전단지를 붙여두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는 연락이 오지 않더군요. 몇일 사이 연락이 온 두명의 학생과 사전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의 조건이 맞지 않았고 세번째의 만남만에 개인과외를 하기로 했습니다.
과외의 조건은 일주일 한 시간 세번 정도의 수업에 횟수당 300바트의 수업료(우리돈으로 치면 만원내외의 액수지만 한 시간 과외의 수업료로는 적지 않은 액수입니다.)와 음료, 다과 제공의 조건이었습니다. 수업의 내용이라고 해봐야 한국에서 챙겨간 태국어 첫걸음이라는 책을 보고 읽으며 발음이나 교정해주고 제가 궁금한 일상의 생활의 질문들로 잡담을 하는게 전부였습니다. 덕분에 그 나이때의 아이들 문화를 간접 경험하기도 하고 가끔은 그 들의 무리들에 섞여서 차라도 한잔하며 깔깔대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과외비가 아깝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두달여가 지나고 어느 날 카페에 마주보고 앉아 얘기를 하던 중 끽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자기 친구들 중에도 끽이 있는 아이들이 있고 대부분의 경우는 스폰의 관계에 있다고 하던군요. 동네 아저씨들에게 한달 단위로 얼마를 받고 몇번의 관계를 맺는다는 얘기였습니다. 내용이야 별게 없지만 여자 아이에게 듣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맘이 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대 놓고 우리 하자라고 말하기도 뭐 하기에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다시 영양가 없는 얘기들로 시간을 때우고 나가는 길에 잠깐 같이 걸으며 물어봤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너에게 끽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면 어떨까?' 라고 물었습니다. 한참을 바닥만 보며 걷는 아이를 보면서 괜한짓을 했나 싶었지만 의외로 긍정의 답변이 왔고 그 길로 손을 잡고 집으로 와서 첫 경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3달 후 보직의 변화로 사는 곳을 옮겨 자연스럽게 관계는 끝이 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태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즐거운 날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돈으로 맺은 관계이기에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은 참 즐거웠습니다.
퇴근시간이기에 서둘러 이야기를 마치느라 두서가 없네요. 다음에는 다른 이야기로 글을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남은 겨울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끽'의 원래 의미는 스폰 보다는 '여자가 원해서 만나는 섹파'에 가깝죠.
소위 '하이소'로 불리는 상류층과 돈많는 중국계를 제외한 일반 푸차이들은 책임감 따윈 없어요.
집안에 반반한 여자 하나가 화류계로 진출하면 빨대 꼿고 백수 라이프를 즐기죠.
결혼을 해도 가장으로써 의무감 이런건 개나 줘버리고 동네 처녀나 꼬시러 다니고..
그래서 푸잉들은 '끽'을 원하게 됩니다. (걍 마인드가 콩가루인 나라...ㅋㅋ)
남친이 있어도, 남편이 있어도 '끽'이 3~4명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는 푸잉들도 많아요.
그런데 그 대상이 대부분 푸차이 이고 외국인은 장기 체류하고 태국어가 가능해야 시도나 해보는 수준이죠.
단기 여행객들이 시도하기엔... 처음 간 멤버에서 에이스랑 홈런칠 정도의 확률? ㅋㅋ
오히려 한국에서 일하는(타이 마사지 등) 푸잉들을 대상으로 하는게 쉽죠.
그리고 '끽'은 시작보다 끝내기 미션이 더 어렵다고 보내요.
대부분 푸잉들이 집착과 질투가 장난 아니죠. 남자쪽에서 어설프게 끝내려다간 무에타이 로우킥 정도면 애교이고
물귀신 작전으로 sns에 사진, 동영상 풀어버리거나 친구들 동원해서 다구리 놓는 경우도 많으니...
쉬워 보이면서도 쉽지 않은 미션이라 생각하네요. 걍 돈주고 깔끔하게 하는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