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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15:29
막 이쁘진 않아요 떡대도 있고
근데 디게 성실하고 업무에 대한 열의로 눈이 빤짝빤짝
여자애들 잘하는 코맹맹 소리 빼는소리 절대 안하고
일 주면 밤을 새서라도 마치고
그렇다고 냉랭하고 사무적이지도 않으며 농담도 엄청 성실하게 답하는 서울대 나온 24살 아이
너무 맘에 들어서 혹시 실수할까봐 오히려 거리를 두지만 볼수록 더 좋고 꼴리더라구요
그럴때면 키방에 전화를 해서
더 예쁘고 더 어린 슴살 언니를 예약합니다
언제부턴간 더이상 실랑이 안하고 나를 받아들이고
같이 호흡하는 언니
그래도 갈증이 가시질 않네요
더 조심하고 경계하고 흠....해야죠
서울대녀 중에 얼굴 중~중상 층에 성격 좋은 애들 많아요. 오히려 서울대녀에 얼굴 상이라고 본인이 생각하면 상당히 도도한 측면이 있을 수 있는데,
중간에서 중상 정도면 뭐랄까, 남한테 배려가 좋은 애들이 많죠. 이 현상은 절케 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고 외모까지 상이면 일단 목표를 아예 높게 생각하고 웬만하면 상대를 안 합니다.
그러나 서울대에 외모가 중간에서 중상 정도면 사실 스스로는 본인의 외모에 완벽하게 자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서울대 애들의 상당히 공통된 특성 중에 하나가 완벽주의인데, 공부로는 스스로 완벽하게 생각하지만 외모면에서 상이 아니라
중 중상 정도면 스스로는 만족 못할 수 있기때문에, 아마 저변에 깔린 두려움이 결혼에 대한 두려움일 겁니다.
저런 말이 있죠. 결혼하기 제일 힘든 여자가 서울대 출신의 외모 떨어지는 여자라고.
일단 남자들 중에는 자신 보다 학벌 좋은 여자를 아예 배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대녀들은 남자들의 목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가뜩이나 접근 남자들이 적은데, 거기다 외모가 딸리면 더더욱 힘들어질 수가 있죠.
이런 저런 걸 애들이 다 알기때문에 외모가 중 중상 정도 애들이 대부분 상당히 성격 좋고 괜찮은 애들 많습니다.
오히려 외모가 하면 아예 결혼을 포기해서 외모 상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죠 ㅋ